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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제가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이예요
번
호
336
작 성 자
이민진
첨부파일
공부하다보면 슬럼프가 가끔 찾아와요 저는 거의 3~4주에 한번꼴로 찾아와서 원인이 뭔가를 생각해봤어요.
저는 슬럼프가 리듬이 깨졌을때 주로 찾아오더라구요 몸이 찌뿌둥한데도 앉아있으면 계속 스트레스 받구요. 아무래도 수험생이다보니 친구들과 만나도 내밀 명함도 없고. 우울증도 같이 찾아오는 것 같고.. 더 이상 이러면 안되겠다 싶다가도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게다가 다른사람들이 “넌 뭐하고 지내냐.” “나 취업했어” 뭐 이런말을 듣거나 가끔 기분나쁘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러면 또 슬럼프가 찾아와요 열심히 하는 것같은데 자꾸 불안하고 사람들이 한 이야기들 되뇌이면서 또 속상해하고..
하도 이런일이 자주일어나니까 이제 도저히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이겨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건강관리인것 같아요 이것저것 인터넷에서 찾아보면서 좋은 음식도 챙겨먹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규칙적인 생활만큼 중요한게 없는거 같아요 쉬는날에 늦잠자지 않는것 쉽지 않지만 그래도 원래 일어나던 시간에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늦잠을 자면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고 또 모든일이 균형이 깨져서 공부도 귀찮아지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규칙적으로 매일같이 일어나다보니 이제는 더 힘이나더라구요. 일단 휴일인데 일찍일어났다는 것 자체가 나는 부지런한사람! 으로 인식되고 기분도 좋고 뭔가 더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더라구요.
또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도 건강관리 못지않게 중요한것 같아요. 기분 나쁜말을 들으면 최대한 거기에 대해 대꾸하지 않고 그냥 웃어 넘겨요. 웃음치료라는 것도 있잖아요. 그냥 웃어 넘기는 거예요. 근데 이게 또 쉬운일은 아니긴 해요. 그렇지만 내가 한번 참음으로 인해서 다음에 올 불필요한 말들을 잘라낼수가 있더라구요. 성경에 보면 ‘적당한 말로 대답함은 입맞춤과 같으니라’(잠언 24:26)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적당한 말로 넘기고 웃어버리면 오히려 기분나쁜말이 다음에 더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다른사람이 별 생각없이 한 말인데 신경쓰고 있는 것 자체가 내 마음에 손해를 입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다 웃어 넘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오히려 웃어 넘기면 “그때 그사람이 뭔가 기분나쁜 말 했는데 기억이 안나네~~” 이렇게 되더라구요.
또 갑자기 다른사람들이 잘되고 이런거 보면.. 나도 열심히 했는데,, 라는 생각과 함께 세상이 불공평하게 느껴질때도 있잖아요~ 그럴때는 무조건 거울을 보고 그사람을 진심으로 축하할때까지, 또 내가 용기를 가질때까지 외칩니다! “나는 할수있다! 나는 할수있다! 분명히 이 노력의 시간이 나를 더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 줄것이다! 이 시간은 절대 불공평하지 않다! 이 시간은 공평하다. 나는 이 시간을 통해서 그 사람과는 다른 멋진 사람이 되기위한 인내를 얻는다. 그리고 더 멋진 사람이나는 세상에 세워질것이다. 나를 세워주시는 하나님을 통해서!!! 아자아자 나는 멋진사람이다!” 근데 심각한 경우 이런 것이 안 통할될 때도 있어요. 그러면 잠깐의 일탈을 합니다. 시내에 나가 서점도 둘러보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도 사먹고 산내음을 맡으러 잠깐 산책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해요 “나는 세상을 즐기만한 가치가 넘치는 사람이다!”
매일 다른사람을 돕는 일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내 존재가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그런걸 보람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간단한 거 있잖아요. 운동하는 것 대신에 온 집안 청소기를 돌린다던가 하는 작은 일이요(은근히 힘들어요;;;).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나도 뿌듯하고, 칭찬도 받았으니 더 열심히 하게 되는것 같아요. 어쩌면 공부로 바쁘다는 이유로 주변사람들에게 짜증내거나 신경을 덜쓰게 되는데 작은 착한일로 기분도 좋고 보람도있고 내 자신의 존재감도 강해지고! ^^
요즘 이렇게 긍정적인 사고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별로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다같이 슬럼프 극복하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같이 공부 열심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