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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들쭉날쭉 난이도, 어찌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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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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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행정학 선방이 당락의 관건

지난 23일 AM 10시, 5만 6561명의 수험생이 122.7대1의 경쟁을 뚫기 위한 도전이 전국 16개 시·도 68개 수험장에서 시작됐다.

시험이 있고 3일이 지난 지금, 이번시험은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많은 수험생들의 전략과목인 한국사는 그나마 평이했지만 곳곳에 함정이 많아 채점을 하며 ‘아차!’ 했던 수험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영어는 긴 독해지문과 익숙지 않은 단어, 세세한 문법 사항을 묻는 문제가 많았으며 국어는 한자와 한문에 강한 수험생들은 비교적 수월했을 것이며 그렇지 못한 수험생들에겐 체감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학은 기본서에도 나와 있지 않은 생소한 이론, 학자들이 출제돼 수험생들의 원성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이번 국가직 7급 시험을 치른 수험생 윤 모 씨는 “이번 행정학은 근래에 보지 못했던 고난도의 문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런 사실을 방증하듯 7급 공무원 수험카페에서 진행 중인 ‘국가직 7급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설문조사에서도 영어와 행정학이 설문 참여자의 40%, 24%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따라서 영어와 행정학을 얼마나 선방했는지가 당락의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어와 영어의 긴 지문으로 인해 시험시간이 부족했다는 수험생들도 많아, 시간배분을 얼마나 잘했느냐도 합격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법은 이번 시험 역시 판례문제가 많이 나옴으로써 ‘판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줬다. 헌법과 경제학의 난도 역시 지난해보다 높았다는 것이 대세다.

채한태 교수는 이번 국가직 7급 헌법과목을 “헌법재판소의 판례비중 증가, 시사적인 내용 출제, 기본적인 헌법이론 출제”라고 요약했다. 경제학 역시 계산 문제가 5~6문제 출제돼 수험생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했다.

시험이 끝나면서 7급 수험생들의 관심은 커트라인으로 몰리고 있다. 수험생들은 과목별로 점수가 오르락내리락 거리면서도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험 난도만 보면 70점대 후반을 예상하지만 지난해보다 높아진 경쟁률(7급 일반행정직 작년 142.4대1, 올해 169.8대1)로 인해 80점대 초반까지 예상되고 있다.

한 수험전문가는 “국가직 7급은 최근 2년간 극과 극의 난이도를 보였다.”라며 “올해 역시 어느 과목하나 수월한 과목이 없는 어려운 출제였으며 들쭉날쭉한 시험난도에 수험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9월 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를 통해 발표된다.

[출처]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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