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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목 도입, 설왕설래하는 수험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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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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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변경되는 9급 공채시험의 시험과목으로 공무원 수험가가 혼란스럽다. 특히, 수험생들 사이에서 가장 큰 고민은 내년 시험에서 선택과목으로 무엇을 선택할 지에 대한 문제다.

올해까지 필수 과목이었던 행정학개론과 행정법총론을 포기하고 사회, 과학, 수학 등 다른 과목을 선택하자니 그간 해온 공부가 아쉽고, 그렇다고 행정학개론과 행정법총론을 계속 하자니, 학습량이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이수과목에 비하면 많은 것이 부담스럽다.

2년째 노량진에서 수험 준비를 하고 있다는 한 수험생은 “올해 공채시험에서 행정학개론, 행정법총론 등 전공과목에서 고득점을 획득해 내년에 다른 과목을 선택하기가 어렵다”라며 “하지만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과목이 점수를 받기 유리하다는 이야기가 있어 고민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공무원시험 준비를 늦게 시작한 수험생은 여유 있는 모습이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에 도전장을 던진 한 초보 수험생은 “대학에서 법 과목을 수강한 적이 없어 행정법과 행정학에서 나오는 용어들이 생소해 부담스러웠는데 내년에 선택과목이 도입되는 바람에 고민이 줄었다.”고 전했다.

선택과목간의 편차를 줄이기 위한 조정점수제가 어떤 변수가 될지 걱정하는 수험생들의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선택과목에서 100점을 받더라도, 해당 선택과목의 평균점수가 높고, 다른 선택과목의 평균점수가 낮으면 똑같은 100점이라도 불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수험전문가는 “어떤 과목을 선택하든지 조정점수 공식을 적용하면 과목간 난이도 차이에 따른 불리함이 조정된다.”라며 “조정점수에 대한 유불리를 따지는 것보다는 자신이 제일 고득점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 학습에 매진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선택과목이 도입됨에 따라 펼쳐진 또 하나의 이색적인 풍경은 타 직렬 시험에 도전장을 던지는 수험생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가직은 물론이거니와 지방직, 지방교행직, 소방직 등 대부분 공채시험에 전공과목과 함께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되면서 행정직렬간 구분이 사실상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수험가에서는 내년도 원서접수 시에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한 수험생은 “내년도 원서접수 시에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행안부와 각 지자체가 이를 신경써주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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