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공무원 “현장인력 증원 절실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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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뉴스
등록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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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사회복지 공무원의 자살…처우 개선 목소리 높아 사회복지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씨는 최근 잇달아 벌어진 현직 사회복지 공무원의 자살 사건으로 시작됐다. 지난 19일 울산시 중구의 한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직 공무원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많은 업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임용된지 2개월 5일만에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선택했다. 유서에서 그는 “하루하루 숨이 턱에 차도록 버거운 일상을 헤쳐 나가며 머리를 쥐어뜯어 가며 시달려온 나날들, 무얼 위해 여기까지 왔는지 의미도 방향도 잡히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업무가 많은 탓에 매일 오후 11시, 자정이 돼서야 퇴근했고 주말에도 나와서 근무를 했다. A씨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와 아내가 북구에 살았지만 일 때문에 중구에 있는 부모님 집에서 지내는 나날이 많아 가족들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혹독한 환경에서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들어 사회복지 공무원의 자살은 벌써 3번째다. 지난 1월 자살한 용인시 복지공무원 B씨(29)와 지난달 자살한 성남시 복지공무원 C(32)씨도 자살을 결심하기 전에 부모나 동료에게 업무가 힘들고 그만두고 싶다는 심정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 공무원의 잇단 자살 사건으로 현장에서는 사회복지 공무원의 노동조건을 개선하라는 목소리가 높다. 울산진보연대는 “최근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자살은 과중한 노동환경과 공무원 사회에서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관료주의 및 권위주의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정부는 사회복지인력을 확충해 노동 강도를 줄이고 대국민 서비스 질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가 만드는복지국가’,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우리복지시민연합’은 공동으로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사회복지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대인서비스라는 사회복지 업무의 특성상 정규근무시간에는 상담, 프로그램진행, 교육, 방문조사, 자원조사, 물품지원 등 여러 형태의 서비스 업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고, 이에 대한 기록·평가·실적 등의 행정업무는 정규업무 외의 시간으로 밀릴 수밖에 없어 업무 과중은 현재 구조상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최근 현장 인력 부족으로 인해 복지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공무원들이 자살하는 안타까운 일까지 발생하고 있는데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출처] 공무원 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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