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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용 답안지 “첫 술에 배부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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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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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치러진 국가직 7급 시험에서 처음 도입된
장애인용 특수 답안지의 사용률이 예상보다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을 정상적으로 치르기 어려울 정도의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제작된 이 답안지는 당초 많은 장애인들의 필기시험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리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정작 이 답안지를 요청해서 사용한
장애인은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을 주관한 중앙인사위원회(이하 중앙인사위)에 의하면 이번 시험에서
특수 답안지를 사용한 장애인 응시자는 전체 1633명 중 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장애인 수험생들을 최대한 배려하겠다는
중앙인사위의 당초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장애인 수험생들이 특수답안지 사용에 이렇듯 냉담한 반응을 보인데
대해 중앙인사위에서는 “특수답안지 도입을 알리는 시기가 너무 늦었다.”라는
자체분석을 내놓았다.

중앙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필기를 치르기 일주일가량 전에야 특수답안지
도입에 대한 발표가 났기 때문에 홍보가 덜된 면이 있다.”라고 밝힌 뒤
“내년부터는 원서접수와 특수답안지 사용 접수를 동시에 진행해 더 많은
장애인 수험생들이 특수답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장애인 수험생들이 사용하는 특수답안지는 크기가 기존답안지보다
두 배이상 크고 답안표기도 원형이 아닌 사각형으로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중앙인사위는 이번 시험에 대비, 1인당 3부의 여분을 포함해 총 21부의
특수답안지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저널 www.psnews.co.kr 200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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