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직 “왜 수험생의 무덤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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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뉴스
등록일
200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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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직 시험의 난이도가 타 지방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지역의 난이도 조절에 대한 수험생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올 상반기 9급 행정의 경우 전북을 제외한 타 지역의 필기 합격선이 80점대 이상을 보인 반면 전북은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인 전주의 합격선이 76점에 그칠 정도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난이도를 선보이고 있다. 전북지방직시험의 난이도가 이렇듯 높게 나타나는 것이 매해 반복되자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전북시험을 기준으로 타 시험의 난이도를 측정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전북시험의 난이도가 타지역보다 높게 설정되는 이유는 우선 전북의 지역적인 특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북도청의 한 관계자는 “전북은 타 지역과는 달리 공단 등 청년들의 일자리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전제한 뒤 “지역내에서 일할 곳을 찾다보니 자연스레 청년들이 공무원시험으로 몰리고 있는데 이들을 선별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의 난이도를 높게 책정할 수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필기시험의 난이도를 낮출 경우 모집인원보다 동점자들이 더 많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동점자들을 면접에서 추려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라며 “선발예정인원과 필기합격인원의 비율을 최대한 비슷하게 해서 면접에서 낙방하는 수험생들의 수를 최소화 하자는 것이 도의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참고로 전북은 필기시험의 난이도 유지를 위해 출제자를 타 시ㆍ도의 대학교수 중에서 선발한다. 이들은 시험문제를 상ㆍ중ㆍ하 수준으로 나눠서 출제하며, 이후 이 문제를 또 다른 지역 대학교수의 검증을 거친 뒤 시험에 출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북은 2회 공채의 최종합격자 287명의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주요 직렬별 최종합격자를 살펴보면 8급 간호 4명, 9급 행정 119명(장애 5명 포함), 세무 25명, 사회복지 19명, 전산 6명, 토목 43명, 건축 10명 등이다. 최종합격자들은 9월 5일~7일 사이에 임용예정기관에 직접 방문해서 임용등록을 마쳐야하며 불가피한 경우 임용예정기관에 사전 연락을 취한 후 등기로 임용서류를 우송할 수 있다. [공무원저널 www.ps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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