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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직 '이번에는 합격미달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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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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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내년 상반기에 합쳐서 뽑을 것

높은 난이도와 지역거주지 제한으로 수험생들의
불만을 받았던 전북도청이 다시 한 번 홍역을 치르고 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달 25일 발표된 전북하반기공채의
필기합격자가 선발예정인원에 무려 23명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각 지역ㆍ직렬별 초과합격인원을 제외한 충원불가능한
인원만 해도 42명에 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행정일반의 경우 그나마 13명이 초과된 상황이지만, 타 직렬의 경우는
대부분 선발예정인원과 같거나, 모자란 상황이다.

이처럼 대규모 미달사태가 일어난 것은 고시수준의 난이도와 함께
강화된 거주지 제한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전북도내 중
임실의 경우는 이 중 가장 엄격한 거주지 제한을 둔 바 있는데,
합격자발표 결과 이 지역의 미달인원은 13명에 달하고 있다.

전북의 한 수험생은 “시군별로 응시자격을 제한하다보면 합격선의
하락과 함께, 과락자가 속출할 것은 당연한 것인데, 거주지 제한을
강화한 의도를 모르겠다.”라며 “이런 결과를 예상했었다면 차라리
시험문제라도 쉽게 냈어야 되는 것 아닌가. 이번시험이 누구를 위한
시험이었는지 모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미달사태에 대해 전북도청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수험생들의 양해를 구하고 있다.

전북도청의 한관계자는 “이번에 미달된 인원은 내년 상반기 공채로
넘겨질 것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양해를 바란다.”라고 전제하면서
“전북도청에서는 우수한 인재와 시군별 지역인재를 적극 유치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1년 중 한번은 지역제한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앞으로 지역제한을 강화할 때는 난이도 등을 검토,
미달인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면접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행정직의 경우는 미달인원이
없기 때문에, 이 직렬의 면접시험은 면접기준에 의거, 탈락시킬만하면
탈락시킬 것.”이라며 “하지만 미달된 인원을 보이는 일부 직렬과 지역의
경우 미리 높은 난이도로 수험생들을 검증했다는 측면에서는
약간 느슨한 면접이 되지 않겠느냐.”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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