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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면접 “시사성에 관심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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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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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중 1명 면접에서 탈락할 가능성’ 준비 철저

그룹면접스터디 등을 통해 의사 표현력 높여야

오는 12월 1, 2일 양일간 실시되는 금년도 제42회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 면접
시험에서는 관련 수험생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어, 긴장을 늦추어서
는 안 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중앙인사위원회가 금년 9급 공채시험부터 채용시험에서의 면접비중을 강
화 방침에 따라 행정고등고시에 이어 7급에서도 면접강화를 표명했고 결국, 필
기시험 합격자 수가 당초 선발예정인원인 468명보다 107명이 많은 575명이 합
격, 지난해의 최종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자 비율 16.3%보다 무려 6.6%P
가 증가한 122.9%가 선발됐다.

이는 4명 중 1명은 면접시험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결론으로써, 지난 9급 공
채 필기시험 합격에서는 최종선발예정인원 대비 117.44%가 합격 이중 1,798명
이 최종합격, 행정고등고시는 최종선발인원(202명) 대비 25명 많은 227명
(112.4%)이 합격 이중 198명 합격한 것과 비교할 경우, 면접에서 탈락할 비율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먼저 실시된 9급 공채 및 행정고시에서의 면접문제 내용이 개인신상에 관
련된 것보다 주로 최근 사회적 현안이 되고 있는 시사성 있는 문제의 출제빈도
가 높았다는 점이 돋보였다.

따라서, 7급 면접에서도 시사성과 관련된 사회현안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에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지적하고 있다.

노량진 수험가의 한 수험전문가는 “현재 회자되고 있는 공무원노조에 대해 어
떻게 생각하느냐? 등과 같은 질문들이 분명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근
부각되고 있는 사회현안들을 나름대로 선정, 이에 대한 준비를 세밀하게 할 필
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위 전문가는 “여유가 된다면 그룹스터디 등을 통해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
을 설득력 있게 주장할 수 있는 말하기 연습 등도 상당히 도움이 될 듯싶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작년 7급 면접시험에서는 당초 양일간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하루 동안
치러졌고, 예년에 비해 크게 달라지면서 시사·전문적인 질문들이 많이 출제된
바 있다. 또, 면접관 2인 앞에서 1인당 7~8분이 주어졌었다.


[한국고시 200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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