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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찾기, 수험생도 ‘연휴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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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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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많은 직장인들에게 찾아온 연휴 후유증은 직장인만의 전유물로 비춰지기 쉽다.
그러나 직장인뿐만 아니라 수험생 역시 연휴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명절전 친척들 앞에 선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니 친척 만나기가 두렵고 명절날 대면한 친척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의 모습에 적잖이 자괴감을 느꼈을(?) 수험생.

수험생은 명절 전·후로 친척들을 대면하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또한 연휴를 지내느라 풀어진 수험생활 리듬을 재정비해야 하지만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의 친지들과 모여앉아 화기애애한 이야기도 나누고 싶고 맛있는 음식 앞에서 마음껏 먹고 마시며 텔레비전도 시청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다.

설사 그렇게 보냈다 하더라도 코앞에 다가온 시험을 외면해 가면서 그러기란 마음이 편하지 않고 연휴가 끝난 지금 후회막급이다.

기자 또한 그렇다. 이번 연휴는 알차게 보내겠다는 처음 마음은 온데 간데 사라지고 연휴 끝나고서 일을 하려니 몸은 천근만근 마음 또한 마찬가지다.

수험생은 시험이 코앞에 다가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자는 할 일이 쌓여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선뜻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제자리로 돌아가기란 어려운 일이다.

나약한 인간의 변명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심호흡 크게 한번 하고 마음을 다잡고 제자리를 찾자.

이미 여러분은 게으른 기자와 달리 벌써 정자세로 열심히 공부에 정진하고 있을지 모른다. 괜스레 기자의 때늦은 뒷북소리가 요란하지 않길 바라며 얼마 남지 않은 시험에 앞서 더욱 열심히 자신의 자리 찾기에 여념 없는 수험생에게 박수를 보낸다.

한국고시 2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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