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면접 “올해에도 경험형과 상황제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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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뉴스
등록일
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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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했지만 일부 응시자에게는 압박면접도 선보여 수험가 초미의 관심사 국가직9급 면접이 지난 16일 마무리됐다. 이번시험은 서울지역 및 전국모집 직렬은 12일에서 16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컨벤션센터에서, 지역별 구분모집 시험은 해당 지자체 지정장소에서 12일 하루 동안 각각 시행됐다. 시행결과 올해 역시 개인의 경험에 기초한 경험형과 특정사례를 제시한 후 해결하는 방식을 알아보는 상황제시형 질문이 주를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직 면접은 지난 05년도부터 지식적인 질문이 배제되고, 이와 같은 출제경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면접을 치른 한 수험생은 “혹시나 해서 일주일동안 인터넷으로 시사상식과 전공지식도 신경써서 공부했지만, 이와 관련된 질문은 없었다.”라며 “지방직과 국가직 면접이 다르다는 것을 이번에 실감하게 됐다.”라고 후기를 밝혔다. 노량진의 한 수험전문가는 “전체적으로 예년의 경향대로 나오면서, 그동안 나왔던 문제들을 꼼꼼히 파악하여 자신에게 맞는 준비를 잘해갔다면,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며 “결국 이번시험은 긴장감 조절과 준비성에서 성패가 갈렸을 것으로 본다.”라고 분석했다. 면접은 사전조사서를 먼저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의 경험을 묻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작성 시 특이한 경험이나 경력(아르바이트, 외국 어학연수, 배낭여행 등)이 있었다면, 이와 관련된 질문이 집중적으로 출제되는 형태를 띠었다. 아울러 올해의 경우 1인당 면접시험이 지난해 20분에서 올해 25분으로 확대되면서 응시자들의 대답에 꼬리를 물어 질문하거나, 답변에 대한 의견을 같은 조원의 다른 응시자에게 묻는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기존의 출제 경향에 응시자의 인성과 관련된 질문 사항도 다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의지력이 있는가?’, ‘책임감이 강하다고 생각하는가?’ 등의 질문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올해에도 면접관에 따라 압박면접의 시행유무와 질문의 난이도에 다소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면접관들이 응시자를 대하는 일관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험생은 “첫 질문에 답한 후 면접관의 반응에 놀라 면접 시간동안 내내 긴장했었다.”라며 “편안한 분위기였다는 수험생들이 부러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수험가의 한 관계자는 “블라인드 면접에서는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가 가장 큰 문제가 될 텐데, 이런 상황 속에 질문의 난이도가 다르다면, 면접에 대한 신뢰성도 떨어질 것이 뻔하다.”라며 “면접 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것이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시험의 최종합격 여부는 10월 5일 판가름 날 예정이다. [출처]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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