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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공개 국가직에서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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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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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인사위 “부작용검토해서 공개여부 결정 할 것”

국회사무처8급 시험의 문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개됨에 따라 수험생
들 사이에 공무원시험의 문제가 공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한 번 수면위
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필기시험을 시행한 국회사무처8급은 시험 직후 정답은 물론 지난
주 목요일 문제를 공식 공개됨으로써, 문제출제 유형 및 합격선 예측 등 시험분
석과 관련 수험생들의 호평을 받은바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국가직 9급과 7급은 물론 각 지방직 시험
도 하루 빨리 문제가 공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
험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국가직에서의 시험문제 공개에 대한 수험생들의 요
구는 해마다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수험생은 “시험이 끝나면 수험사이트에 복원된 문제를 구하려는 수험생들
을 볼 때, 시험주관처의 문제공개가 절실하다고 느낀다.”며 “문제가 공개되면
이런 수험생들의 수고는 물론, 일부 오류가 의심되는 문제를 즉시 확인할 수 있
다는 점에서 시험문제 공개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수험생은 “시험 직 후 수험생들은 자신의 점수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할 것.”이라면서 “문제가 공개되면, 필기합격자 발표까지 정확한 자신의 점수
를 모른 채 마음 졸이며 기다리는 일은 없어질 것.”이라고 밝히는 등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하루 빨리 시험문제가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원회는 국가직의 경우 규모가 국회사무처와 비교할
수 없는 만큼, 시험문제의 공개에 대해서 보다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앙인사위원회에서는 현재 문제공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
져, 중앙위의 결정에 수험생들의 눈과 귀가 모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국회사무처의 경우 직렬수가 2개 내외이지만,
국가직의 경우 직렬수가 워낙 많아, 국회 사무처의 문제공개와 국가직 시험의
문제공개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전제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문제공개와 문제이의제기에 대한 수험생들의 문의가 많아
서, 지금은 문제공개여부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하지만 문
제가 공개되면 문제유형까지 바꿔야 하기 때문에, 이를 쉽게 결정지을 수는 없
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만약 문제가 공개된다 하더라도 수많은 응시생들에
게 문제오류에 대한 이의제기를 일일이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
른 부작용 등을 신중히 검토, 공개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시험문제의 공개로 수험가의 호평을 이끌어 냈던 국회사무처 시험에 이
어, 최대규모의 국가직 시험에서도 문제가 공개될 수 있을지 전국 수험가의 이
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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