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직렬별 필기시험 합격점수, 일반행정>교육행정>출입국관리 순으로 높아
공시열풍이 올해도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2018년 국가직 9급 공채 기준 202,978명이 시험에 지원했고, 이들 중 155,298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했다.
하지만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응시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81,546명(52.5%)이 과락을 면치 못했다.
또 범위를 합격점수와 상대적으로 거리감이 있다고 판단되는 70점 미만까지 확대 적용하면,
무려 85%(131,153명)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이 허수로 밝혀졌다.
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20만 명이 넘었지만, 실제로 합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수험생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던 것.
올해 국가직 9급 응시자 점수분포를 살펴보면 ▶90 이상 95 미만 3명(0.002%) ▶85 이상 90 미만 13명(0.008%)
▶80 이상 85 미만 111명(0.07%) ▶75 이상 80 미만 1,042명(0.67%) ▶70 이상 75 미만 5,049명(3.25%)
▶65 이상 70 미만 11,878명(7.65%) ▶60 이상 65 미만 17,211명(11.1%) ▶55 이상 60 미만 17,836명(11.5%)
▶50 이상 55 미만 13,617명(8.77%) ▶50 미만 6,992명(4.5%) ▶과락 81,546명(52.5%) 등이다.
2019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 합격을 목표로 수험준비에 임하는 공시생들에게 있어
올해 합격선은 하나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
적어도 올해 합격선을 넘겨야 필기시험에 통과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고교이수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적용되고 있는 현행 시험제도 하에서는
각 직렬별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수험생들은 직렬을 선택함에 있어 합격선을 하나의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본지가 2018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 각 직렬별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한 일반행정(전국:일반)이 369.99점으로 가장 높았고, 교육행정이 368.1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합격선이 가장 낮았던 직렬은 직업상담으로 319.63점을 기록, 매년 최저를 기록했던 교정 男(321.00점)보다 1.37점이 낮았다.

올해 국가직 9급 각 직렬별 합격선(행정직군 기준)은 △일반행정 369.99점 △병무청 350.99점
△고용노동부 349.82점 △교육행정 368.19점 △선거행정 340.29점 △직업상담 319.63점
△세무 343.59점 △관세 350.53점 △통계 351.09점 △교정 남 321점, 여 332.78점 △보호 남 326.74점, 여 352.74점
△검찰 347.04점 △마약수사 352.20점 △출입국관리 359.31점 △철도경찰 333.94점으로 집계됐다.
일반행정 지역별 모집의 합격선은 서울·인천·경기가 370.40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인천·경기 합격선은 전국단위 모집에서 합격선이 제일 높은 일반행정(전국)보다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2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한 지자체는 부산으로 365.98점이었고,
대전·세종·충남·충북(365.40점)과 울산·경남(365.22점)의 합격선도 높았다.
이밖에 강원 344.27점, 광주·전남 357.98점, 전북 352.46점, 대구·경북 362.77점, 제주 355.31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2019년 국가 및 지방공무원 시험일정은
문제출제 및 답안지 채점, 시험장 확보, 다른 시험 일정과의 조율 등으로 인해 12월 초에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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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출처 :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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