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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5년 지방직 국어 ‘ㅠㅠ’, 영어 ‘lol’
번호 18184 등록일 2015-06-30 오후 2:32:14
내용

2015년 지방직 국어 ‘ㅠㅠ’, 영어 ‘lol’

전반적으로 무난한 출제, 합격선 오를 듯




2015년 9급 공개채용시험의 마지막 여정인 지방공무원 9급 필기시험이 27일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1만1,383명의 인재를 선발하는 이번 필기시험은 메르스 확산과 맞물려 치러지면서 시험장 방역과 입실 전 개별 손 소독, 체온 측정이 진행되는 등 예년 시험장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수험생들 중 상당수는 시험실에 입실하고 난 뒤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최종 마무리 학습에 임하기도 해 메르스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을 실감케 했다.

응시자들에 따르면, 올해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의 난도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출제경향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과 2주 전 치러진 서울시 필기시험에서 높은 난도로 수험생들을 당황시켰던 영어가 쉽게 출제되면서 벌써부터 합격선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응시자는 “독해가 서울시에 비해 쉽게 출제돼 마지막 줄만 읽어도 정답을 고를 수 있을 정도였다”면서 “마킹을 다 하고도 시간이 남아서 천천히 검토해본 적은 처음”이라며 영어를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 꼽았다.

한국사 또한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역사지구를 고르는 것과 같은 지엽적인 문제 한두 개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의 출제를 보였다는 평이 많아 고득점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통과목 가운데 영어와 한국사가 비교적 쉬운 출제로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준 반면, 국어의 경우 '무난했다'는 평과 '까다로웠다'는 평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 국어가 다소 어려웠다고 답한 한 응시자는 “헷갈리는 보기가 많았을 뿐 아니라 한자 및 사자성어가 3문제 출제돼 자신이 없었는데 막상 가채점을 해보고 나니 생각보다 괜찮은 점수가 나왔다”면서 “이미 영어와 한국사에서 고득점을 맞았다는 수험생들이 많아 합격권을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다”라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서울시 시험에서 긴 지문과 경제 문제의 비중 증가로 응시자들을 곤혹스럽게 했던 사회 문제는 이번에 ‘법과 정치’ 파트가 쉽게 출제 돼 서울시만큼 체감난이도가 높지는 않았다는 평이 많았다.

한편, 필기시험 당일 오후 1시에 지방직 9급 필기시험 정답가안을 공개한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는 가답안을 확인하려는 수험생들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한동안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정답에 대한 이의사항은 7월 1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제기할 수 있으며, 확정정답은 7월 10일 공개된다. 필기합격자 발표는 7월 24일 전남과 인천, 울산시를 시작으로 각 지자체별로 진행될 전망이다.



남미래 기자

<출처 :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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