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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젊은 그대”
필기시험 합격자 평균연령 29.4세
730명을 선발하는 2015년 국가직 7급 공채시험의 필기합격자가 발표됐다.
16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필기합격자는 총 974명으로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률은 133.4%로 집계됐다. 이는 125.6%의 필기합격률을 보인 작년보다 7.8%포인트 높아진 결과다.
면접시험의 변별력도 그만큼 커진 셈이다. 당초 7급 공채에 도전장을 던진 출원인원은 5만9,779명이었지만 필기시험을 치른 인원은 3만3,877명으로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56.7%의 응시율을 보였다.
올해는 특히 31세 이하 연령층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9.4세로 30.1세를 기록한 전년 대비 0.7세 젊어졌다. 연령대별 필기합격자 비율은 24~27세가 37.5%(365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28~31세가 26.1%(254명)로 그 뒤를 이었다.
20대가 저력을 과시한 반면, 32세 이상 연령층의 필기합격자 비율은 감소세를 유지했다. 지난해에도 하락세를 보인 32~35세, 36~40세 필기합격자 비율은 전년 대비 2.7%포인트 하락해 각각 14.9%, 6.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합격자는 2011년 31.4%, 2012년 33.6%, 2013년 34.1%, 2014년 35%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6.9%(359명)를 차지해 4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직렬별로는 행정전국(52.6%), 외무영사(66.7%), 관세(68.8%) 등에서 여성합격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합격자 평균점수는 77.74점으로 82.28점을 기록한 작년보다 4.54점 낮아졌으며,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우정사업본부, 회계, 통계, 감사, 화공, 일반토목, 행정장애 등 7개 모집단위에서 9명의 여성합격자가 추가로 배출됐다.
또한 올해 처음 시행된 지방인재채용목표제로 179명이 합격했으며 일반행정, 선거행정, 세무 등 11개 모집단위에서 32명이 추가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면접시험은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실시되며, 응시자는 시험 당일 오전 8시 40분까지 해당시험장으로 출석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8시 40분~9시 50분-응시자 교육 및 각종 서식 작성 ▲10시20분~11시20분-집단토의면접 ▲12시10분~18시-역량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남미래 기자
<출처 :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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