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9.4% 증가…원주시 最多

강원도가 올해 842명의 인재를 지방공무원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790명을 모집한 지난해보다도 6.6% 늘어난 것으로, 가장 많은 출원인원이 몰리는 9급 행정일반의 경우 전년 대비 9.4% 늘어난 348명을 모집한다.

임용예정기관별로는 원주시가 가장 많은 57명의 인재를 선발하며, 정선군과 철원군이 가장 적은 3명씩을 선발해 치열한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명을 선발하는데 그쳤던 강릉시의 경우 전년 대비 1566.7% 늘어난 50명을 모집하며, 속초시의 선발인원 또한 지난해 7명에서 올해 26명으로 선발규모가 증가해 합격의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59명을 선발한 도 모집의 경우 올해는 78%나 감소한 13명을 선발하는데 그쳤고, 춘천시 또한 지난해 52명에서 올해 28명으로 채용규모가 급감했다. 7급 일반행정직의 선발인원도 전년 대비 4명이 감소한 6명을 선발해 경쟁률이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 외 분야별 선발예정인원은 ▲행정장애-28명 ▲행정저소득-23명 ▲행정시간제-24명 ▲세무일반-23명 ▲세무시간제-2명 ▲전산-3명 ▲사서-5명 ▲속기-1명 ▲일반기계-19명 ▲농업기계-3명 ▲일반전기-9명 ▲일반화공-10명 ▲산림자원-18명 ▲일반농업-20명 ▲보건-19명 ▲일반환경-13명 ▲방재안전-15명 ▲운전-22명 등이다.

강원도와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지원자의 경우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까지 계속해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원도 내로 돼있거나 돼있던 기간을 모두 합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동해시와 태백시, 속초시, 삼척시, 홍천군,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지원자의 경우 시험공고일 이전까지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시·군으로 돼있던 기간을 모두 합해 3년 이상이어야만 한다.

9급 일반행정직 등을 선발하는 제3회 공개경쟁임용시험의 원서접수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이며, 필기시험 이후의 일정은 7월 25일 필기합격, 8월 7~11일 면접시험, 8월 29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윤정기자<출처: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