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제2회 공무원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70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선발예정인원에서 72명이 초과 합격한 것으로, 필기합격률은 111.4%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237명을 선발하는 9급 행정일반의 경우 254명이 필기시험 문턱을 넘어 107.2%의 필기합격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 8·9급 주요 직렬별 필기합격자는 ▲행정장애-22명 ▲행정저소득-23명 ▲행정시간제-128명 ▲지방세-55명 ▲사서-13명 ▲간호(8급)-11명 ▲일반기계-21명 ▲일반전기-15명 ▲토목-48명 ▲일반수산-15명 등이다.
한편, 일반행정직 시간선택제 장애인 모집은 2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31명의 지원자 중 16명만이 응시했고, 이 중 단 1명만이 과락을 면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률은 불과 5%를 기록했다.
9급 행정일반의 합격선은 373.23점을 기록하며, 385.88점의 합격선을 보인 작년보다 12.65점 낮아졌으며, 행정저소득 역시 작년보다 29.07점 낮아진 316.01점의 합격선을 나타냈다.
그러나 일반행정 시간제 모집은 작년(333.91점)과 비슷한 333.74점의 합격선을 기록했고, 장애인 모집은 작년보다 47.52점 높아진 279.68점의 합격선을 기록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필기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8월 23일부터 31일까지 면접시험이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9월 12일 발표 예정이다.
참고로 이번 시험에는 1만8,001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며, 1만2,798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해 71.1%의 응시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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