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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면접 '자원봉사 실적 없으면 압박면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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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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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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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7 오후 3:2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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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실적을 제출하지 않은 경기도 면접 응시자들은
결국 압박면접의 희생양이 되었다.
응시자들의 상당수가 자원봉사 실적을 제출하지 않은 상태로
면접에 참가한 이번 경기도 면접은 지역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자원봉사 실적이 없는 이들을 대상으로 압박면접이 시행돼
응시자들을 당황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에 응시한 한 수험생은 “봉사활동 실적이 없는 이유를 계속
면접관이 물어봐서 진땀을 뺐다.”라고 했으며 또 다른 수험생은
“면접관들이 계속 자원봉사 실적이 없는 것에 대해 물어보길래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자원봉사실적이 없는 수험생들을
상대로 일부 면접관들이 압박면접을 시행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면접관들에게 따로 요청한 일은 없지만 자원봉사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을 감안한 면접관들이 홍보차원에서 압박면접을
실시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기도 면접은 지난 5월에 치러진 상반기 면접과 형식과
난이도 모두 비슷한 경향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응시자들은 “지원지역에 대한 질문이 다소 많아졌을 뿐 상식이나
사례제시 질문 모두 평이한 수준이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면접에 출제된 문제들은
▲개인신상 - 지원동기, 취미, 가족관계, 합격 후 거주지 문제 해결방법
▲일반상식 - 줄기세포, 엠바고, 오프 더 레코드, 블루오션, 내셔널 트러스트,
연담도시, 브레인스토밍, 기소법정주의
▲경기도 시정 - 경기도 상징물, 지원지역의 인구, 지원지역에 대한 인상,
경기도가 지원하는 대북사업, 한류우드
▲상황제시 - 상사의 불합리한 요구에 대한 대처방안, 새벽에 자신의 집앞의 눈을
치워달라는 민원인 대처방안 등이다.
하반기 경기도 공채의 최종합격자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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