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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공무원 합격의 마지막 고비를 넘으려 하는 2,962명의 도전이 오늘 시작됐다.
면접시험은 오는 8일까지 5일간 농수산물유통공사 aT Center(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직렬별 세부 면접일정은 △9월 4일-행정전국, 행정지역, 우정사업본부, 선관위, 교육행정, 통계 △9월 5일-세무, 철도공안 △9월 6일-보호, 검찰사무, 출입국관리 △9월 7일-교정(남) △9월 8일-교정(여), 관세, 마약수사, 일반기계, 전기, 화공, 일반농업, 산림자원, 토목, 건축, 전산개발, 방송통신 순으로 진행된다.
국가직 공무원이 되기 위한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앞두고 각 수험카페에서는 면접스터디를 모집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내일 면접시험을 치른다는 세무직의 한 필기합격생은 “면접시험 특성상 혼자 준비하기 어려워 면접스터디에 참여하며 시험에 대비해왔다”라며 “잠재적인 경쟁자라지만, 서로 부족한 정보를 보완할 수 있고 스스로는 잘 알지 못하는 나쁜 습관 등을 파악하려면 면접스터디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답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면접시험을 치러야 하는 응시생들의 경우, 함께 KTX를 타고 면접 장소까지 향하는 일행을 구하고 있다. KTX 동반석을 끊으면 37.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는 한 응시생은 “동반석을 끊으면 교통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함께 면접시험을 준비한다는 동질감에 면접을 앞두고 긴장감을 해소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합격의 최종 관문을 앞두고 떨고 있는 응시생의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공부에만 열중하느라 사회생활을 겪지 못한 응시생들이 긴장감을 쉽사리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면접 시의 복장과 자세, 면접장에 들어갈 때 인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여기저기서 조언을 구하고 있다.
한편, 공무원 학원에서 면접 지도를 하고 있는 아모르이그잼의 노종태 강사는 “면접시험의 성패는 사전조사서를 어떻게 작성하고 이에 대응하느냐에 달렸다”라며 “사전조사서 각 항목을 중심으로 자신의 경험담을 어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종관문인 면접시험까지 통과한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는 오는 9월 2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게시될 예정이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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