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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과·수” 수험생들의 선택은?
번호 14256 등록일 2013-01-30 오후 5:27:41
내용
고득점 가능한 과목으로 결정해야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까지도 수험생들을 괴롭히고 있는 한 가지가 ‘선택과목’이다.

올해부터 9급 공채시험에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이수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되면서 수험생들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졌다.

한 초보 수험생은 “이번에 처음으로 응시하는데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라며 “법 과목을 선택하자니 학교에서 배운 적이 없고 고교 과목을 선택하자니 어떻게 출제될지 몰라 주저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초보 수험생들만 고민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올해 3년째 공무원시험에 도전하는 한 수험생은 “국어, 영어, 한국사 등 필수과목의 점수는 높았는데 늘 법 과목이 발목을 잡아 올해는 과목을 바꾸려고 한다”라며 “행정학과 성격이 비슷한 사회를 선택할 생각이지만, 공부를 하다 보니 사회도 그리 만만치는 않더라”고 말했다.

모 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고교이수과목을 선택한 대부분의 수험생은 과학, 수학보다는 사회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사회를 선택한 수험생을 10명이라고 치면 수학은 4명, 과학은 2명 정도 수강했다”라며 “다수의 수험생은 사회를 선택했지만, 수학과 과학 선택과목 수험생들 숫자도 적지는 않은 셈”이라고 전했다.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데 있어 수험생들을 고민에 빠뜨리는 또 한 가지는 ‘조정점수제도’다. 행안부는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불합리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 조정점수제를 도입했다.

조정점수제는 응시자의 점수에서 응시자가 선택한 과목의 평균점을 뺀 값을 응시자가 선택한 과목 점수의 표준편차로 나눈 후, 10을 곱하고 다시 50을 더해 산출한다. 표준편차는 응시자가 선택한 과목의 점수에서 응시자가 선택한 과목의 평균점을 뺀 후, 이를 2제곱한 총합계에서 응시자가 선택한 과목의 응시인원수에서 1을 뺀 값을 나누어 계산한다.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서 100점을 받더라도 다른 선택과목의 평균점이 낮고, 점수대가 고르지 못할 경우 손해를 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한 수험전문가는 “시험이 시행되기 전까지 어떤 과목에 응시인원이 몰리는 지, 평균점과 표준편차가 어떻게 될지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결국엔 자신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제 앞으로 반년 정도 남은 국가직 9급 필기시험,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현재 수험생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행동일 것이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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