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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D-74, 9급 D-109
지난해 12월 31일 국가직을 시작으로 그동안 많은 시험이 공고됐고, 수험가는 올해 주인공이 되기 위한 수험생들의 열기로 뜨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순경 1차, 법원직, 소방직 통합시험 등의 굵직한 시험이 마무리되고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대망의 국가직 시험과 서울시, 지방직 시험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런 수험가의 열기를 이어나갈 시험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먼저 출발 테이프를 끊는 시험은 국가직 7급이다. 예년 같았음 국가직 9급 지방직 9급, 서울시 시험을 모두 마치고 치러졌을 텐데 올해는 상황이 바뀌었다. 국가직 9급 시험이 늦춰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가장 먼저 시험을 치르게 됐다.
이번 국가직 7급은 작년 대비 신규 채용규모가 12.3% 증가한 630명을 선발한다.
역대 국가직 7급 출원인원은 2008년 52,992명, 2009년 47,947명, 2010년 51,452명, 2011년 56,561명, 2012년 60,717명으로, 2010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71,397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수험전문가들은 고교이수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된 9급 공채시험과 달리 7급 공채시험은 현행 제도대로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조금 빨라진 시험시기에 연연해하지 말고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해 나갈 것을 조언했다.
국가직 7급 시험을 마치고 한 달 후 국가직 9급 시험이 치러진다. 아직 국가직 7급 시험보다 시간적 여유가 많이 남아있지만 제도변경을 맞아 시험에 어떤 변화가 올지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을 자주 볼 수 있다.
8월은 신규 채용규모가 작년보다 17.8% 늘어난 총 12,169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하며 수험생들의 합격 가능성을 높여준 지방직 9급 시험이 치러진다. 더불어 이날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17개 시·도 교육청의 통합 필기시험이 9급 지방직 필기시험일과 같은 8월 24일 일제히 치러진다.
9월은 거주지 제한이 없어 ‘제2의 국가직’으로 불리는 서울지방직의 임용시험이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 채용규모와 비교하면 선발예정인원이 전체적으로 117명(11.5%) 늘었지만, 선발인원이 줄어든 7급 수험생과 늘어난 9급 수험생의 반응은 대조적이다.
올해부터 서울시 시험에도 변화가 도입된다. 9급 행정직군에 고교 이수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되고 면접시험이 한층 강화되며, 그간 공개하지 않은 필기시험문제가 공개된다.
면접시험이 강화되는 등 시험절차가 예년보다 까다로워졌지만, 채용규모의 증가로 9급 수험생들은 어느 때보다 합격 열의를 높이고 있다.
한편 2013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8·9급 공채시험의 일정은 원서접수는 8급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9급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8급 7월 6일, 9급 9월 7일 치러진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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