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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 공고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선발규모가 발표됐다.
지난 14일 경상남도는 작년 채용인원보다 6.7% 감소한 714명(사회복지직 제외)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경상남도 지방직 선발인원의 감소는 예상된 수순이었다.지난해 경상남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 만큼, 올해는 채용인원의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수험가의 주된 관측이었다. 그러나 올해 지방직 채용이 풍년을 맞은 가운데, 막상 채용공고를 받아 든 경상남도 수험생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9급 행정일반의 경우 지난해보다 37.7% 감소한 210명을, 7급 행정일반 또한 4명이 줄어든 2명을 선발하는데 그쳤다.
특히, 지난해 9급 행정일반에서 18명을 선발한 남해군의 경우 올해는 행정일반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직렬에서 한 명도 뽑지 않아 해당 지역 수험생들의 충격이 컸다.
9급 행정일반을 준비 중인 수험생은 “채용인원이 감소할 것이라는 걸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며 “올해는 굉장히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 같다”라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보다 채용인원이 더 늘어나 ‘나 홀로 대박’을 맞은 직렬도 있다.
세무직의 경우 20명을 채용한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42명을 선발해 세무직 수험생들의 환호가 이어졌고 8급 보건진료의 경우 지난해 대비 216% 증가한 1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신설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9급 행정일반 34명, 사서 4명, 운전 2명을 선발하며 그 외 직렬별 선발인원은 ▲8급-간호 20명 ▲9급-사서일반 14명, 일반전기 13명, 일반농업 17명, 산림자원 26명, 일반환경 15명, 토목일반 47명 ▲7급-수의 10명 등이다.
9급 행정일반 등을 채용하는 2회 공개경쟁시험의 원서접수 기간은 4월 7~11일이며, 필기시험일 이후의 일정은 7월 18일 필기합격, 8월 4~8일 면접시험, 8월 22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시험과 관련된 의문사항은 경상남도 인사과 고시교육담당(☎055-211-33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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