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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직 수험생 100만명 시대
번호 16340 등록일 2014-04-24 오후 5:52:18
내용
대졸 구직자 26.1% “공무원 준비”

최근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구직을 위한 시험을 계속 준비하는 취업 재수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분석에 따르면, 공무원 시험과 자격증 취득, 대기업 입사시험 등 취업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이 1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8만2000명을 기록했던 2007년 이후 무려 46.6%나 증가한 셈이다.

고학력자의 구직난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 중 대졸 미취업자 수는 48만7000명(48.7%)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대졸 미취업자 가운데 각종 입사시험을 준비하는 취업재수생은 27만3000명에 달해 2009년 22만5000명에 비해 21.3% 늘었다.

시험 유형별로는 공무원 시험 준비 인원이 31만 9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회계사·미용사 등 각종 자격증 관련 시험 준비자가 29만5000명, 민간기업 취업시험 준비자가 26만명, 공기업 입사시험 준비자가 8만60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졸 미취업자 27만3000명 중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인원은 12만7000명으로 전체의 26.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만6000명이 자격증 시험, 7만9000명이 민간기업, 3만명이 공기업 입사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4년제 대학 재학생 172만7천명 중 취업시험을 준비하는 인원의 비율도 지난해 12.1%를 기록해 2007년 8.7%보다 3.4%포인트 증가했다. 재학생 중 4.4%인 8만6천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속되는 구직난에 일단 취직을 했다가 다시 취업 재수생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각종 입사시험 준비생 가운데 직업을 가진 취업자 비중은 2007년 14%에서 지난해 22.9%로 늘어났다. 또한 공무원 수험생 가운데 취업자 비중은 같은 기간 12.7%에서 19.1%로, 민간기업 수험생은 16.2%에서 28.1%로 늘어났다.

오호영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민간기업의 직무적성검사 지원자가 20만명을 넘으면서 취업 사교육이 등장하고 고시처럼 제도가 변질되고 있다”라며 “수험생을 양산하는 지필고사 중심의 신입직원 충원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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