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찍고 서울시 ‘집중력 UP!’서울시 7ㆍ9급 필기시험 4일 앞으로 ▲ 지난해 서울시 시험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올해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689명을 선발하는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필기시험이 4일 뒤인 25일 오전 10시에 일제히 치러진다. 시험 종료시간은 ▲공개경쟁 7급-12시 20분 ▲공개경쟁 9급-11시 40분 ▲경력경쟁-11시 ▲운전직 9급-10시 40분 등이다.응시자는 시험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응시표 및 신분증과 컴퓨터용 흑색사인펜을 소지하고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시험문제와 정답가안은 시험당일 오후 6시에 공개되며, 정답에 대한 이의제기는 정답가안 공개 시간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이번 시험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총 14만7,911명이다. 지난해 59.5%의 응시율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약 9만 명 정도가 실제 시험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국가직 세무직에 합격한 1,897명 중 서울시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세무직과 서울시 공무원 시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므로 서울시 응시를 포기하는 수험생도 다수 나올 것으로 보인다.참고로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린 9급 행정일반의 지난 5년간 응시율은 ▲2011년-58.3% ▲2012년-60.9% ▲2013년-59.3% ▲2014년-60.9% ▲2015년-61% 등을 기록해 5년 평균 60.1%의 응시율을 나타냈다.또한, 7급 행정일반의 5년간 응시율은 ▲2011년-59.7% ▲2012년-62.6% ▲2013년-52.7% ▲2014년-58.8% ▲2015년-59.5% 등을 기록했으며, 5년 평균 58.7%로 9급 행정일반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지난해 서울시는 5지선다에서 4지선다로 문제의 선택항이 줄었음에도 비교적 까다롭게 출제됐다. 특히 공통과목에서는 영어가, 선택과목에서는 사회가 어려운 과목으로 꼽혔다.시험이 어렵게 출제된 탓에 9급 행정일반의 작년 합격선은 360.3점(남자 합격선 357.6점)으로 375.61점을 기록한 2014년 시험보다 합격선이 15.31점 낮아진 바 있다. 반면, 7급 행정일반은 재작년 79.79점에서 작년 85.71점으로 큰 폭으로 올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한편, 서울시는 올해부터 면접시험에 영어면접을 폐지하는 대신 면접시간을 늘리겠다고 밝혀, 필기시험 합격 이후에도 수험생들은 변화된 서울시 면접 환경에 적응해야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4일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 게시된다.신희진 기자<출처 :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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