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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14 지방직 “국가직보다 어려웠다”
번호 10949 등록일 2011-05-18 오후 1:15:59
내용
수험생 다수 국어에서 좌절감 느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126,974명이 도전장을 내민 지방직 시험이 14일 치러졌다. 지난 4월 9일 치러진 국가직 9급 시험과 비교할 때, 이번 시험의 난이도는 어느 정도였을까?

공무원 수험카페 ‘9꿈사(http://cafe.daum.net/9glade)’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3천여 명이 응답한 결과, 열 명 중 일곱 명이 이번 지방직 시험이 국가직에 비해서 어려웠다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46%가 ‘국가직에 비해 다소 어려웠다’고 답했으며 23%는 ‘국가직에 비해 아주 어려웠다’라고 답했다.

특히 대부분의 수험생이 국어 문제에서 좌절감을 느낀 것으로 드러났다. ‘9꿈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지방직 시험 과목 중 가장 어려웠던 과목’을 묻는 문항에 전체 응답자의 반 이상인 55%가 국어를 꼽았다.

올해 지방직 국어의 경우 기존 출제경향과 달라 수험생 입장에서 낯설게 느껴지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난감해했던 문제는 15세기 단모음의 변화를 묻는 문제, 어휘 ‘다시’의 의미가 같은 것을 고르는 문제, 문장부호 문제, 겹문장 고르기 등이었다.

국가직과 비교해서 난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처럼 어려워질 줄 몰랐다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존 출제경향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일부 수험생은 “앞으로 국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국어 다음으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느낀 과목은 ‘행정학’으로 나타났다. 지문이 길지 않았고 문제 수준 자체는 전반적으로 평이했지만, 단순 암기식의 지엽적인 문제가 다수 출제돼 많은 수험생이 어려움을 느꼈다.

풀이 시간 부족으로 전통적으로 수험생들이 어려워 하는 영어는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예년보다 어휘 문제의 비중이 줄었지만, 분야별 출제 문항은 예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국가직과 비교할 때 난이도 차이가 크지 않았기에 국가직에서 고득점을 획득한 수험생은 지방직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한국사 역시 지난 국가직과 큰 차이 없는 난이도를 나타내며, 수월한 수준을 유지했다.

행정법은 국가직 시험에 비해 판례의 출제 비중이 좀 더 늘어나고 지엽적인 사항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지만, 최근 출제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충실하게 공부한 수험생은 어렵지 않게 고득점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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