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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터넷 시대에 발 맞춰 진화하는 공무원시험제도
번호 2141 등록일 2005-08-30 오후 12:11:25
내용
행자부가 지방직 인터넷 접수 실시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섰고,
최근 채용계획을 밝힌 선관위가 인터넷 접수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등 공무원시험에서 인터넷상용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2001년 행정ㆍ외무고시 등 고등고시에 처음 도입된 인터넷접수는
2002년 국가직7급, 2003년 국가직9급 및 법원행정처,
2004년 국회사무처 등으로 점차 확대된 바 있다.

지방직과 경찰시험으로는 올해 처음 인터넷 접수를 도입한
서울시와 해양경찰청도 선도자로서 수험생들의 많은 환영을 받았고,
일부지역에서는 인터넷접수 도입을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접수 도입 첫해에는
해당시험 출원자의 13%가 인터넷접수를 했으나 해마다 적용시험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인터넷 접수비율도 02년 19%, 03년 40%,
04년 63.3%, 05년 98.7%로 급등했다.”라며 “이제 국가직은
인터넷으로 원서접수를 한다는 인식이 수험생들에게 확고하게
자리 잡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접수의 장점은 “무엇보다 편리함과 효율성”

그렇다면 공무원시험의 대세로 자리잡은 인터넷 접수에 대해
직접적 수혜자인 수험생과 제공자인 채용기관의 평가는 어떨까.
인터넷 접수가 시간,비용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에 인터넷 세대라고 불릴 정도로 컴퓨터가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요즘의 수험생들에게 인터넷 접수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 수험생은 “원서를 멀리서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굳이 접수처까지
찾아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인터넷접수가 시행되는 시험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인터넷접수 2년째를 맞은 국회사무처의 고시계 관계자도
“수작업으로 하던 접수를 인터넷으로 하면서 업무 효율성이
상당히 높아졌다.”이라며 “원서접수부터 채점과정까지 컴퓨터로
작업하면서, 수험생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부분이다.”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외에도 현재 인터넷 접수를 실시하고 있는 중앙인사위, 국회사무처,
법원행정처 등 해당 기관 모두 전반적인 업무효율성이 높아졌다는데
입을 모으고, 인터넷접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인터넷접수에도 문제점이...

완벽한 인간은 없다는 말처럼 인터넷 접수에도 일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어,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수험생들은 인터넷 접수와 관련, 접수가 몰리는 특정시간에
서버가 불안정해 오류가 계속 날 때 가장 큰 불안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외에도 수험생들은 사진저장, 응시표 출력, 응시분야 선택수정
등에서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험시행기관 측면에서는 접수의 편리성으로 출원자는 급격히
증가하지만 실질적으로 시험을 치는 수험생의 비율이 다소
낮아지는 현상 즉 허수가 많이 발생, 시험예산이 낭비될 소지가
많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채용관리에서일부 오류가 발생할 경우 사태수습이
매우 힘든 것도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도입초기 서버 등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 같다.”라면서
“하지만 중앙인사위원회에서는 계속 수험생들의 적응을 돕고 있고,
문제점도 계속 수정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이런 문제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인터넷 접수 앞으로의 전망 “매우 맑음”

국가직에서 인터넷 접수가 자리 잡은데 이어, 지방직 시험에서도
조만간 인터넷 접수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아직까지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도입이 안됐지만, 많은 지역에서 내년도를 목표로
인터넷 접수 시행을 위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기도 고시계는 “시험 관리의 효율성을 감안, 현재
내부에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올해 시행되기는 어렵고,
내년 무렵에 규모가 좀 작은 시험에 먼저 시범운영하는 식으로
인터넷접수를 도입해 어느 정도 검증절차를 거친 후 시간을 두고
공채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고시계의 한 관계자도 “당초 올해 2회부터 인터넷 접수를
시행하려고 했으나, 충분한 검토 후에 시행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되면서 약간 미뤄졌다.”면서 “하지만 이르면 내년에 인터넷
접수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해,
인터넷 접수의 도입을 기정사실화 했다.

공무원저널 www.psnews.co.kr 200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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