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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기지방직, 중복접수자 논란 가열
번호 2471 등록일 2005-10-31 오후 5:36:14
내용
수험생 “차라리 중복접수가 유리하다”
도청 “중복접수자 어떤 식으로라도 불이익 가한다”

경기도 하반기 지역ㆍ직렬별 경쟁률이 지난 24일 일제히 공개됐다.
하지만 도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시험의 최종출원인원이 지난12일
잠정 발표한 자료보다 17명이 줄어들어든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수험생들의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청에서는 중복접수자들에게 일일이 연락을 취한 후
일정기간 내에 하나의 지역을 택하게 함으로써, 잠정집계 분보다 출원인원이
다소 적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경기 수험생들은 형평성 문제를 거론하면서,
도청 측의 처사를 강하게 비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한 수험생은 “중복접수자가 있다면 당연히 탈락시켜야 하는 것인데,
다시 지역을 선택하게 했다면 오히려 중복 접수한 수험생에게
기회가 많았던 것이 아닌가.”라고 불평했다.

다른 수험생도 “작년부터 중복접수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 속에
경기도의 이런 답변을 들어 당황스럽다.”라며 “이런 식으로 하면
다음시험부터 중복접수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은 뻔하다.”라고 밝히는 등,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도청의 대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청측은 이 문제가 크게 확대될 필요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
이번 접수에서도 중복접수자들은 10여명에 안팎에 그치는 등 중복접수자들이
수험생들의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경기도청에서는 일반 수험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중복접수자에게 최대한 불이익을 가하고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형평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많은 수험생들이 경기도 지방직 시험에는
중복접수자들이 상당수 있을 것이라고 오해를 하고 있는데,
예년부터 경기도시험에서는 중복접수자들이 수험생들의 생각만큼 그리 많지 않았다.”라며
“중복접수자들의 경우 원서 기재 시 실수 등의 일부 요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중복접수 한 가지만을 가지고 탈락 시키기는 어렵지만, 면접 시 중복접수에 대한 기록이
첨부되는 등 분명한 불이익이 주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일부 수험생들의 경우 시군별 접수번호를 근거로 경쟁률을 짐작,
이에 따라 수험생들의 이동이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경기도에서는 원서접수 시
시작되는 접수번호가 시군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는 의미가 없다.”라며 “이 같은
맥락에서 지역ㆍ직렬별 경쟁률은 중복접수자를 다 가려낸 후 일괄적으로
발표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발표가 되기 전까지 어느 수험생도 경쟁률을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복접수자들이 경쟁률의 높고 낮음에 따라 이동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중복접수자가 유리한 점은 전혀 없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최근 경기도 시험의 중복접수자들에 대한 말이 많았던 상황 속에,
이 소식이 알려지자 수험생들의 허탈감은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하지만
수험생들의 우려와는 달리 중복접수자들에 대한 처벌이 어느 정도 강화되어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제 이 같은 걱정은 잊고 시험에만 전념하기를 바란다.”라고 답변을 마무리 했다.

[공무원저널 200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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