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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찰1차 필기시험 '영어, 경찰학이 좌우한다.'
번호 3035 등록일 2006-03-09 오전 9:59:13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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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원자 중 82.2%가 대학재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되어
수험가의 이목을 모았던 1차 순경채용 필기시험이 5일 각 지역별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시험결과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비교적 난이도가 무난했다는데 입을 모으면서,
합격선 역시 지난해 3차 시험에 비해 약간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년 정도 시험을 준비했다는 한 수험생은 “이번 시험은 지난해 3차 시험보다
대체로 쉬웠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영어의 경우
언뜻 보기에는 짧은 지문과 독해가 많아 쉽게 생각되었지만, 보기의 단어들이
대체로 어려웠기에 가장 힘이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다른 과목은 비교적 잘 본 것 같은데, 영어가 과락을
면하기 힘들 것 같다.”라며 “영어 외의 과목에서는 대부분 비슷한 점수대일 것.”
이라며 시험소감을 밝혔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이번시험을 비교적 평이하게 생각하는 가운데
영어와 경찰학이 다소 까다로웠다는 소감을 밝히고 있어, 올해는 이 두 과목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수험생들이 평가한 이번 시험의 과목별 난이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경찰학개론-실무에 관련된 문제의 출제빈도가 높았으며 암기를 요하는
문제들도 상당수 출제됐다. 특히 개론의 범위를 넘어선 각론이나
승진 시험 수준의 문제도 일부 출제돼 수험생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수사 I-수사Ⅱ에서 나온 일부 문제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무난한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고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가채점 결과 100점이라는
수험생들도 자주 눈에 띄고 있어 이번 시험의 효자과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이번 시험 중 가장 높은 난이도를 보인 과목으로 꼽히고 있다. 보기와
지문의 문장길이는 짧았으나 사용된 단어의 수준이 대체로 높아 수험생들이 정답을
고르는데 애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어 역시 이전 경찰시험의 수준보다
다소 높게 나왔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형법-기본판례들을 중심으로 출제됐으며, 새로이 추가된 판례 몇 문제가
수험생들에게 그나마 어렵게 느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부분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를 보였다.

▲형사소송법-수사학과 함께 이번 시험의 효자과목으로 꼽히고 있다.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면서 헷갈려 할 만한 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았으며 문제의 난이도도
보통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험에 대해 한 수험전문가는 “최근의 경찰 시험은 전범위에서 골고루
출제되고 있으며 특히 박스형 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지엽적인 암기대신 종합적인 이해력을 요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으며
특히 경찰학개론의 경우 각론이나 승진기출문제도 봐야 고득점이
가능한 수준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향후 경찰시험의 수험일정은 3월 9일 필기합격자 발표, 3월 13일~17일
체력ㆍ신체ㆍ적성검사, 5월 2일~4일 면접, 5월 10일 최종합격자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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