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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무원 10대 뉴스
번호 395 등록일 2004-12-28 오후 6:16:33
내용


공무원시험 경쟁률 치솟아



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 노대통령의 청년실업의 대책마련 지침이 내려오자 각 행정기관 및 지자체에서는 대규모 공무원채용으로 이를 대신했다. 이로 인해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수는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국가직9급의 응시자가 사상최다인 161,611명을 기록하는 등 주요 시험의 경쟁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국가직7급 134대1, 9급 76대1, 선관위 500대1, 서울시 상반기 101.6대1, 국회사무
처 8급 904대1 등 주요시험의 경쟁률이 천문학적으로 높게 기록되면서, 이제 공무원시험도 고시수준의 수험생활이 필요하게 되었다.



면접시험 “예전의 면접이 아니야”



올 한해 중앙위는 공무원시험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면접의 비중을 강화한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사례제시 및 개인발표 등을 통해 개인의 적성 및 인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려는 움직임이 하반기 면접부터 서서히 나타나면서, 이제 면접특강 및 그룹스터디 등 철저한 면접 준비 없이는 합격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실화되었다. 특히 12월1일에 시행된 국가직7급 면접에서는 사례제시, 개인발표 뿐만이 아닌 압박면접시행 등 적성과 인성을 심층적으로 검증하려는 다양한 방식이 선보여 수험생들을 크게 당황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위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부터 더욱 면접을 강화할 뜻을 내비쳐,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성 합격자, 전년도 보다 크게 증가



올해 국가직에서의 여성 합격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2월 20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04년도 한해 국가직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42.8%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시의 행정.공안직 뿐만 아니라 기술직, 7급공채 등 남성이 절대적이었던 시험에서의 여성비율이 전년도 보다 각각 8.9%, 4.9%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남성과 여성의 격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앙위의 한 관계자도 “정부의 여성우대정책과 맞물려 여성의 합격비율은 당분간 계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방직 올 한해 대규모 채용



각시도가 상반기 대규모채용 못지않은 선에서 하반기 공고를 냄으로써, 각 지방직 시험의 선발인원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전년도에 비해 1,134명의 인원을 더 선발한 것으로 비롯해, 강원 422명, 부산 499명, 충북 423명, 전북 518명, 경기 347명 등 대부분의 지자체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많은 인원을 선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모 도청관계자는 “청년실업해결을 위해 대부분의 지자체가 내후년 인력을 미리 당겨쓰고 있는 만큼, 채용인원이 크게 늘었다고만 할 수는 없다.”고 말해 수험생들이 마냥, 이 같은 대규모 채용을 좋아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공노 사태로 이은 대규모 해직 및 징계



지난 11월 전국공무원노조(이하 전공노)는 단체행동권을 주장하며, 대규모 파업사태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는 파업가담공무원은 해직 및 파면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였으나, 전공노는 결국 파업을 감행하여 대규모 해직 및 파면은 불가피하게 되었다. 지난 11월 15일 행자부는 약 3,200여명이 불법파업에 참여해, 이들을 모두 징계한다고 발표하였으나, 각 시도 지자체 및 전공노의 반발로 파면 및 해직의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이번 사태는 내년도 신규채용과도 직결되어있어, 공무원과 수험생들의 초관심대상이 되기도 했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아직 징계에 따른 수요조사를 하고 있는 상태이며 조만간 이를 확정해 내년도 신규채용에 반영한다고 밝혀, 전공노사태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경기도 거주지 제한강화로 수험생들 폭발



지난 11월 7일 시행된 경기도 지방직 시험은 수험생들에게 가장 혼란을 주었던 시험으로 기록되고 있다. 서울로의 이탈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서울과의 면접 동일실시, 지역거주지제한 강화 등 고육지책을 쓴 결과 일부지역 필기합격자 미달사태를 가져오게 되어, 경기도측은 지역 수험생들의 불만과 함께 인력충원에까지 영향을 받게 되었다.



특히 지역제한이 시도별로 강화됨으로 해서 경쟁률이 지역에 따라 최고 30배 이상 차이가 나고, 합격선이 최저 40점대를 기록하는 등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내년도 시험부터는 거주지 제한을 완화시키기로 결정하면서 뒤늦게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위, 공무원시험에 한국어 능력시험 도입결정



현재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인재선발기준으로 한국어 능력이 점차 부각되는 상황 속에, 공직사회도 한국어 능력시험을 받아들이기로 해 주목을 끌었다.
중앙위는 지난 8월 한국어 능력시험을 공무원임용시험에서도 필수항목으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어휘나 문법 등에 의존했던 국어시험은 다양한 언어구사능력과 사고력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대해 중앙위의 관계자는 “한국어 능력시험은 종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취지이기 때문에, 이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서는 공무원시험의 평가기준으로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빠른 시일 안에 이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수험가의 관심을 받았었다.



국가유공자 가산점 논란 뜨거워



수험생들의 뜨거운 감자인 ‘국가유공자 가산점’이 올해부터 교원임용고사에도 적용되면서 그 여파가 공무원 수험가에도 강하게 몰아쳤다. 만점의 10%를 국가유공자 및 그 자손에게 제공하는 제도를 두고 ‘공무담임권 침해’라는 비유공자 측과 ‘국가가 제공하는 최소한의 배려’를 주장하는 유공자 측의 대립이 첨예한 상태이다. 올해 교원임용고사를 치룬 비유공자 측 수험생들이 제기한 헌법소원의 결과에 일반 공무원 수험생들도 주목 중이다.



방문접수, 역사 속으로



중앙위는 지난 11월 17일 2005년부터의 모든 국가직 시험에 대한 방문접수가 폐지되고 인터넷 및 우편접수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그동안 이어져온 방문접수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특히 지난 12월 16일 발표된 내년도 시험계획에서도 방문접수는 폐지한다고 명시되어있어, 사진부착 및 응시표기재방법등 인터넷 접수의 적응에 수험생들의 주의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올해 인터넷 접수자가 63.3%로 나타나는 등 인터넷 접수자의 꾸준한 증가로 도입된 이번제도는 수험생에게 응시표 재출력 및 성적확인, 합격유무, 시험장소 등에서 각종 혜택을 주는 등 수험생들의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지방직 시험에서도 인터넷접수의 정착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턴 공무원제 도입에 따른 논란확산



대학졸업자나 졸업예정자중 추천을 통해 선발된 인력에게 일정기간 견습근무의 기회를 준 후 근무성적이 우수한 자를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하는 ‘인턴공무원제’가 시행된다고 지난 11월 발표되자, 전.현직 공무원과 수험생들의 큰 반발이 있었다.



중앙위는 발표당시 “전국 4년제 대학에서 3명씩 추천받아 3년간 근무하게 한후 이중 50명을 6급 공무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라며 “이로 인해 공직채용경로를 다양화시킬 수 있고, 지방대학출신자들의 공직진출기회를 확대한다는 것에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공노와 수험생들은 형평성을 문제삼아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집단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공노의 한 관계자는 “일부지자체에서는 7급으로 정년을 마치는 경우까지 있는 상황 속에, 대학졸업생을 특채로 6급에 임용한다는 것은 분명히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위헌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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