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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외국인 공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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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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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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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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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2 오전 9:4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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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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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dth="9" height="9"> | 안동 외국인 공무원 "지방의 국제화 우리가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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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고장을 찾는 외국인들의 손발 노릇을 하겠습니다.”
최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구경하러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영어와 일어, 중 국어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이방인의 모습에 신선한충격을 받았다. 안동시 공 무원인 이들 앞에는 난생 처음 탈춤을 구경하러온 외국인 뿐만 아니라 내국인까지 몰 려 귀를 쫑긋 세웠다.
일본인 오가타 게이코(제方惠子ㆍ25ㆍ여)씨와 캐나다인 데이비드 부왈다(27)씨, 대만 인 리우쉬엔원(劉先文ㆍ39)씨. 이들 3명은 지난달 외국인들을대상으로 치룬 공개채용 시험에서 9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안동시의 외 국인 계약직공무원으로 채용됐다.
이들은 지난 한달 동안 탈춤축제와 안동민속축제 등 문화홍보 현장을 누비며 선비의 고장 안동을 알리는 나팔수로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특히외국인 관광객 2만명 등 70만명이 찾은 탈춤축제 때는 100명의 외국인안내자원봉사자와 함께 축제 현장을 지키며 관광객들의 길라잡이 역할도 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루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현재 곳곳의 지역명소를 도는 현장체험 근무를 통해 안동 문화에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쌓고 있다. 다음달까지 안동민속박물관, 도산서원, 하회마을 등에 대한 현장근무를 마친 뒤 해외자매도시 교류업무, 토속음식과 지명 입간판 등에 대한 정확 한 외국어 표기작업, 문화유적 가이드업무 등 ‘지방의 국제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한국과 이런저런 연고를 갖고 있다. 네덜란드 탈버그대학 도시개발석사 출신인 부왈다씨는 캐나다 한인타운에서 영어를 가르친 인연으로 2000년 3월부터 2년 간 전주공업대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했었고, 게이코씨는 한국어교육 1급 자격증을 딸 정도로 우리말과 문화에 대단한 열정을갖고 있다.
한중무역대표부 통역원이기도 한 리우씨는 22일 열리는 사과엑스포를 앞두고 대만 바 이어들을 과수농가로 초청하는 등 수출 일꾼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게이코씨는 “유교의 고장인 안동에서 일본 유교의 뿌리를 발견하고 있다”며 “일본 인 등 외국인들이 안동을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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