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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무원시험 변화에 눈감은 사람들 '기본만 알자'
번호 2694 등록일 2005-12-12 오후 5:59:32
내용
고시이어, 공무원 면접강화로 공직적격자 선발 가능해.

최근들어 7·9급 공무원 시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매체들의
기사가 적지않다는 느낌이 든다.

1963년 국가공무원법 개정이후 공채나 제한경쟁, 특채 등에 필기시험제도가
도입된 이후 40년 넘게 큰 변화가 없고, 암기식 위주의 학습과 문제출제로
죽어라 수험서만 달달 외운 수험생이 양산되고, 그 가운데 공직의 각 직무능력과
적성에 맞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수험 데이터만 가득찬 합격자들이 많아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 선발과정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그런데 이 얘기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라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
바로 사법고시수험가에 청년층의 유입이 늘어났던 불과 몇년전까지
문제제기를 했던 이들이 즐겨찾던 레파토리였다는 점이다.

대상만 바뀌었을 뿐 구태의연한 기사작성법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또 시험제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어떤 매체는 ‘초중급 공무원 임용 시험’ 이라는
시대에 맞지도 않고, 쓰지도 않는 단어조합을 하여 현재의 공무원 시험제도를
낮은 수준의 시험제도로 매도하려는 느낌까지 낳게했다.

그들에게 현실적으로 7·9급 사이 공무원 선발시 응시자와 문제수준이
낮아 보이는 이유는 뭘까? 일부 수험전문가들은 “시험과목명의 착시현상”
이 일부 매체들이 착각에 빠질 수 있는 함정을 주고 있다고 지적한다.

즉 국어, 영어, 한국사 등 한국인이면 십 수년간 공부했던 이른바
교양과목이라는 점이 그들에게 착시현상을 준다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교양과목’이 과연 ‘교양수준’에 머무는 수준의
출제형태를 띄고 있나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는데 수험생들과 시험출제기관의
모든 관계자들은 동의한다. 출제형태의 변화가 지속되고 있고,
응시자의 수준(학력, 성취도)향상보다 항상 두 걸음 앞서가고 있다는 것이
두 집단의 공통된 생각이다.

또 문제 난이도나 수준도 과거의 고등학교․대학 수준이 아니라 직급별로
약간의 차이만 둘뿐, 고시수준으로 높아졌다는 것이 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들이 매회 전하는 후기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부분은 요즘 유행하는 객관적 검증으로도 확인이 가능해
일정시점의 문제와 최근의 문제를 비교해보면 단순암기로 풀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종합사고력과 이해력이 바탕이 되지않으면 문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기조차 힘든 것이 요즘 공무원 시험문제이다.

시험 응시자들이 낮은 레벨의 집단이 아닐진데, 현재 시험형태의 공직접목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시험제도의 긍정적 발전을 바라는 의미보다, 일단 지르고
보자는 황색저널리즘을 깔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새로운 의문이 든다.

일부의 그들이 요구하는 문제현안인 다양한 사회의 흐름과 국민들의 욕구를
대응하는 능력, 임용후 전문분야나 실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선별과정은 강화된 면접시험을 통해 평가되고 있다는 점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최근 시행된 7급의 ‘제로베이스’ 면접시험과 11월 5일에서 8일 사이 진행중인
서울시 하반기 면접시험에 도입돼 앞으로도 적용될 ‘영어면접’ 등이 그것이다.

중앙인사위원회 주관의 올해 면접시험에서는 9급도 그렇지만 7급 면접에서는
필기시험 성적을 면접관에게 전혀 공개하지 않고, 몇가지 예시를 준해
자신의 사고와 능력에 맞춰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프리젠테이션 방법을
적용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면접대상자들의 공직적격성을 검증했으며,
서울시 또한 영어면접을 통해 국제화시대에 맞는 서울시 지방 공무원
선발에 초점을 뒀었다.

즉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필기시험과목과 그에대한 문제수준, 업무접합성등은
이제 출제기관과 수험생들에게는 기본일 뿐이다. 임용기관들도 시대가 바라는
인재를 충원하기 위해, 기본은 제대로, 면접은 철처히 검증하고 있음을 일부의
그들은 직시하여야 할 것이다. 모든 일에는 기본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고시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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