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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능력 평가하는 질문 다수 출제
25~26일 이틀간 전국 12개 지방청에서 여경3차 면접시험이 치러졌다.
올해 3차례의 여경시험 중 최고의 경쟁률 속에서 치러진 필기시험은 난이도면에서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고 평가되고 있지만 경찰시험의 진면목은 면접시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바짝 긴장한 채 면접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차까지 3명이었던 면접위원들이 5명으로 늘면서 면접은 어느 때보다 심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이다. 수험생들은 5명이 한 조가 된 집단면접을 통해 동료애와 사명감, 업무지식의 적용능력,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받았고 개별면접을 통해서는 주로 개인의 인성과 품행을 평가받았다.
면접을 치르고 나온 한 수험생은 “예상치 못한 질문이 있어 당황하긴 했지만 답변에 곤란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가한 후 “기출문제와 시사문제 등으로 최대한 대비를 했기 때문에 침착한 태도로 당황하지 않고 자신 있게 답하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이번 여경면접에 나온 질문들을 요약해보면 자치경찰과 국가경찰의 차이점, 이라크 파병, 사형제도 폐지, 경찰관 폭행사건, 공무원노조, 친고죄, 불심검문 강제조항 입법화 등 지식형 문제와 경찰이 청렴해야 하는 이유, 거짓말을 해본 적 있는가, 삼촌이 신원조회를 부탁하면 들어줄 것인가, 음주운전단속에 적발된 사람이 어머니가 위독하다고 우길 경우, 앞 번호 사람은 떨어지고 나는 붙었는데 둘 다 붙은 줄 알고 온 경우 앞 번호 사람에게 뭐라고 말하겠는가, 사례제시 후 해결방안을 묻는 등의 가치판단형 문제가 적절하게 섞여 출제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이례적으로 한자책을 주고 아는 한자성어를 읽고 해석해보라는 문제가 나와 일부 수험생들을 당황시켰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무원저널 200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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