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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 “합격선 소폭 하락 예상”
번호 4217 등록일 2007-05-16 오후 5:30:29
내용
문제 어려웠지만, 경쟁률 상승에 합격선 변동 크지 않을 듯


광주 지방직 시험이 12일 시내의 15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시험결과 이번시험은 최근 3년간의 광주 시험 중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대비로 지문이 길었으며, 문제 역시 단번에 풀리는 문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지방직 특성답게 광주의 지역특성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된 것도 수험서 위주로 공부했던 수험생들에게는 큰 부담이 됐을 것으로 알려졌다.

수험생들이 평가한 과목별 난이도는 국어上, 영어上, 한국사上, 행정법下, 행정학下 등이다.

특히 국어의 경우 기존의 수능식 출제에서 문학과 지식국어위주의 출제경향을 보이면서,
수험생들이 가장 당황했던 과목으로 꼽힌다. 아울러 영어의 경우도 긴 지문에
어휘 및 문법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시험의 변수과목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사 역시 고시수준의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가다.

시험을 치른 한 수험생은 “국어부터 지난해와 출제경향이 완전히 달라 당황했다.”라며
“수험서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이번시험을 통해 깨닫게 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선발인원이 지난해의 절반수준(9급 행정직 기준, 지난해 97명,
올해 58명)이고, 그에 경쟁률 역시 크게 상승(9급 행정직 기준, 지난해 71.4대1,
올해 112.2대1)한 만큼, 합격선의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정학과 행정법이 만점이 가능할 정도로 쉽게 출제된 것도 이 같은 예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수험생들은 보통 80점대 초중반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광주 일반행정직의 합격선은
05년 89점, 06년 86점이었다.

이와 관련, 광주의 S고시학원 관계자는 “시험을 본 학원생들 말을 종합해보면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5점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쟁률을 감안하면 지난해 대비로 소폭
하락한 84~85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같이 치러진 교육행정직 시험 역시 공통과목(국어, 영어, 한국사)은 어렵고,
전공과목(행정법, 교육학)은 쉬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역시 지난해 합격선(83점) 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수험생들은 내다보고 있다.

참고로 79.7%의 전체 응시율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방직 시험은 향후
5월 29일 필기합격발표, 6월 20일 면접, 6월 28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영어문제가 유출됐다는 소문이 시험을 치른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 퍼지고 있어,
그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시험당일 저녁, 영어 과목의
기출문제가 모 수험카페에 게시되면서다.

문제복원의 특성상 100%복원은 어렵고, 특히 이날 영어가 긴 지문 위주로 출제됐기 때문에,
토씨하나 다르지 않은 이 기출문제에 수험생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청의 한 관계자는 “문제 유출은 절대 있을 수 없다.”라며
“학원에서 수험생 다수를 모집해 복원한 것 같다.”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이에 대한 수험생들의 의심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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