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구 지방직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저는 소수직렬이라서 제일 걱정되는 것은 올해 과연 티오가 있을지에 대한 것이었고 그래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많은 고민도 했고 그에 따른 부담감도 많이 컸습니다.
공부를 하기 전 많은 합격수기들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무조건 한 번에 끝낸다는 각오로 공부를 시작했고 공부를 하는 동안에는 다른 것에는 일절 신경 쓰지 않기로 다짐하고 시작했습니다. 자는 시간 밥 먹는 시간 씻는 시간외에는 무조건 공부만 한다는 각오로 시작을 했습니다. 다짐을 단단히 한 덕분에 다른 것에 흔들리지 않고 시험까지 페이스를 잘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이 저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아는 것이었습니다.
국어를 제외하곤 전부 과락 수준이었습니다.
짧은 기간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선택과목을 선택할 때 그나마 어렴풋이 기억나는 과학 수학을 선택했습니다.
수학 같은 경우 이전에 응시생들이 진짜 잘하는 게 아니면 선택하지 않는 게 좋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았고 제가 풀어본 결과 수학 난이도가 낮게 느껴져서 시간만 잘 조절하면 점수 잘 받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모의고사와 본 시험에서 한 번도 시간 내에 잘 푼 적이 없었고 역시 성적이 안 좋게 나왔습니다. 저도 수학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과학은 모의고사에선 오를 것 같은 느낌만 받다가 본 시험에서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
공무원 시험이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많지는 않아서 반복학습을 많이 하는 자가 결국은 좋은 성적을 받는 것 같습니다.
특히 범위도 예측할 수 없어서 공부해야 하는 양이 방대했습니다.
공부를 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저 같은 경우는 짧은 시간에 승부를 봐야 했기에 시간투자, 반복학습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기본강의를 한 번 돌고도 성적이 안 올라서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또 듣고 또 들으니 오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본인을 믿는 것 또한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국어는 워낙 범위가 넓기 때문에 자주 보고 반복하는 학습이 좋은 것 같고
영어는 기본적으로 단어는 매일 외워야 하고 문법 독해는 문제를 계속 풀어가면서 유형을 익히고 푸는 스킬을 익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사는 본인만의 서브노트를 만드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공부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몰랐는데 에듀윌에서 시행하는 시스템대로 따라가니 자연스럽게 계획도 잡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에듀윌 관계자분들 교수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