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만 들으려고 접속했던 에듀윌 홈페이지에 합격수기를 작성하려니 느낌이 매우 이상합니다. 저의 수험생활을 돌이켜보니 사실 생각하기도 힘들만큼 매우 고달픈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흘러도 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았던 순간이라고 꼽힐 만큼 정말 치열하게 공부했습니다. 다행히도 저의 치열했던 순간순간들이 모두 모여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지금도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고 있으실 모든 수험생분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수험생활이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이라고 느낄 만큼 매순간이 답답했습니다. ‘끝은 있을까?’ ‘어떻게 해야 합격하지?’ ‘합격은 될까?’ ‘얼만큼 더 해야하는걸까?’ 답이 나오지도 않는 질문을 끊임없이 되뇌느라 참 힘들었습니다. 물어볼 사람도, 답답한 맘을 받아줄 사람도 없었기에 끊임없이 혼자서만 답답한 맘을 계속 되뇌었습니다.
수험생활 중 끝없이 되뇠던 저의 질문들이 합격한 이후에야 답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수험생분들보다 단지 조금 일찍 합격한 제가 답답한 맘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습니다. 제일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모든 수험생들의 수험생활에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같지만, 결국 합격이라는 끝으로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정말 확신합니다. 흔들리는 맘을 잡고 합격이라는 끝이 있다는 생각을 되뇌며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의심하지 마시고 합격에 의문을 품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 드리고 싶은 말씀은 끝에 도착하기 위해선 끝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상하게도 공부를 하다보면 모르는 게 더 많아지는 것 같고, 이론을 다 공부했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틀리고, 이런저런 상황들로 공부가 덜 되었다고 생각이 들며 자신을 자책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의문이 드는 것이 정말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만큼 수험생활을 잘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은 근거 없는 자신감만 갖게 되고, 공부를 잘, 바르게 해내고 있는 사람만이 이런 의구심이 드는 것입니다. 시험보기 전날도 의구심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의심들을 조금 떨쳐내고 자신을 믿고 하던 대로 공부를 지속해나간다면 분명 합격에 도착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에듀윌 커리큘럼에만 집중을 하며, 에듀윌 강의만 들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타사 강의들이 더 잘되어 있는 것 같고, 교재도 더 좋은 것 같은 생각들이 들어 여기저기 기웃거리게 됩니다. 하지만, 에듀윌을 믿고 에듀윌 커리큘럼 안에서만 공부하셔도 충분히 합격합니다. 제가 수험생활 중 제일 많이 활용했던 것은 1:1 학습질문입니다. 공부방법도 항상 교수님들께 여쭤보았고, 강의를 듣다가 조금이라도 이해되지 않은 부분들을 바로바로 질문했습니다. 이해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질문을 올렸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직접 답변을 해주시니 꼭 학습질문을 이용하셔서 이해 안되는 부분들을 바로바로 해결하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침 - 영어단어 50개, 영어숙어 30개, 표준어 30개, 외래어 30개 외우기. 영어독해 5지문, 국어비문학 5지문 풀기. 매일 아침시간에 암기와 독해를 병행했습니다.
국어 – 조창욱, 송운학 교수님 2016년도 커리큘럼을 다 들었습니다. 기본강의는 3회독을 하였습니다. 국어가 매우 난해하고, 공부할수록 감이 안잡혔습니다. 그래서 두 교수님 강의를 모두 다 들었습니다. 교수님들마다 강조하시고, 설명해주시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취약과목은 여러교수님들 강의를 듣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조창욱 교수님의 암기비법이 굉장히 도움이 되었고, 필기노트를 만들며 암기비법대로 암기할 사항을 효율적으로 외웠습니다. 송운학 교수님께서는 문학부분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교육행정직이 문학 비중이 높은만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 성정혜 교수님 커리큘럼을 따랐습니다. 또한 장종재, 전홍철 교수님의 강의를 듣진 못했지만, 교수님들이 올려놓으신 모의고사, 문법문제들은 다 풀었습니다. 영어는 문법을 꼼꼼히 외우고 그 다음에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독해는 매일매일 풀어서 독해감을 잃지 않도록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