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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최종합격자 발표
1월 1일 공고를 시작으로 2월 원서접수, 4월 필기시험, 8월 면접시험의 길고 긴 여정을 거친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의 모든 일정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사흘 후인 23일 금요일, 행정안전부는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 www.gosi.go.kr)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의 치열한 수험생활이 드디어 그 결실을 맺는 시기가 오는 것이다.
최근 3년간 선발예정인원대비 최종합격률을 살펴보면, 조금씩 선발예정인원에 미달되는 경향을 보였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의 최종합격률은 2008년 96%(3,357명 선발, 3,223명 합격), 2009년 97.7%(2,344명 선발, 2,291명 합격), 2010년 95.6%(1,719명 선발, 1,644명 합격)로 98%를 넘지 못했다.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행정전국의 경우 2008년 96.7 %(210명 선발, 203명 합격), 2009년 100%(274명 선발, 274명 합격), 2010년 100%(200명 선발, 200명 합격)의 추이를 보이며 최근 2년간은 미달인원 없이 선발예정인원을 모두 충족했다.
응시연령상한폐지로 인한 고령합격자 증가세가 올해도 계속 이어질 지도 주목된다. 응시연령상한이 폐지된 재작년 이후 33세 이상 합격자의 비율은 2009년 11.1%, 2010년 15.5%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 필기합격인원 가운데 33세 이상의 비율은 19.9%로 전체 필기합격인원의 5분에 1까지 육박했다. 때문에 올해도 고령합격자의 돌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은 줄어든 채용규모로 인해 수험생들을 힘겹게 했다. 특히 행정일반의 경우 지난해 200명씩 뽑았던 행정전국과 행정지역의 채용인원이 각각 136명, 127명으로 감소해 새해를 맞이하는 수험생들의 어깨를 무겁게 만들었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직의 선발인원이 늘어났기에 아쉬움을 덜 수는 있었지만, 최근 계속된 채용규모의 감소는 수험생들을 힘겹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됐다.
4월 9일 치러진 필기시험의 난이도는 너무 쉽게 출제된 탓에 수험생들로부터 ‘변별력을 잃었다’는 평을 들었다. 일부에서는 “이렇게 쉽게 출제할 거면 문항 수라도 늘려야 한다.”라며 행안부의 출제 난이도 조절 실패를 꼬집었다.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된 면접시험에서는 사전조사서의 작성을 얼마나 꼼꼼히 했느냐가 중요한 관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면접일마다 사전조사서의 질문을 바꾸어 내면서 수험생들의 순간대처 능력을 요구했다.
사흘 후면, 국가직 9급 시험의 최종합격자 명단이 발표된다. 노량진의 한 수험전문가는 “수험생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길 바라며, 설령 올해 시험에서는 합격하지 못했더라도 내일을 위한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출처]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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