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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은 한국사가 수험생들을 고개 숙이게 했다.
역대 7급 시험에서 2008년 국가직 7급, 2008년 하반기 지방직, 2009년 국가직 7급 등 한국사는 합격의 당락을 결정지을 과목으로 지목된 바 있다
올해 국가직 7급에서도 한국사가 과락의 복마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는 지엽적인 내용들이 많이 출제되어 7급 수준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제시문은 이해를 했지만 막상 선택지에서 막히는 문항이 많았고 하나하나의 사실까지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합격선 하락의 주범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가직 7급 시험을 치른 수험생 김씨는 “국사는 2009년 이후로 가장 어려운 난도였고 단순 암기문제도 많고 지엽적인 선지들로 애를 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늘 수험생들을 애먹이는 영어는 선택항의 어휘들 수준이 꽤 높았다. 독해에서는 주제가 전문적이고, 선택항도 길어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다.
아울러 일치문제가 많아 시간을 많이 소요시켰다. 따라서 긴 지문에 대한 독해 및 시간 안배가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국어는 상대적으로 수월했다는 평이다. 한자문제가 3문제 출제됐지만 그리 어렵지 않았으며 고전 문학도 예년의 7급 시험에 비해 출제 비중 및 난도가 낮아졌다.
행정법과 헌법은 이번 시험 역시 판례문제가 많이 나옴으로써 ‘판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줬다.
행정법의 경우 각론비중이 높아졌으며, 총론은 어려운 문제가 없었고 각론에 대한 문제의 난이도가 다소 올랐다.
헌법 채한태 교수는 이번 국가직 7급 헌법과목을 “헌법재판소의 판례비중 증가, 시사적인 내용 및 헌법관련부속법률 출제, 기본적인 헌법조문 및 이론 내용을 출제”라고 요약했다.
행정학은 기본개념을 정확히 알고 이론의 내용이 깊게 출제되고 혼란을 야기 시키는 문제가 출제되어 작년에 비해 다소 어려웠다는 평이다.
경제학은 계산문제가 7문항이 나와 수험생들의 속을 태웠다. 따라서 경제학에서의 시간절약과 타과목의 시간안배가 관건으로 보인다.
한국사 전한길 교수는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 대부분이 한국사를 가장 어렵게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공무원 시험이 상대평가인 만큼 차분히 결과를 기다려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번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10월 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를 통해 발표된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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