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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년 사회복지 공채, 뚜껑을 열어보니?
번호 12004 등록일 2011-12-14 오후 5:42:53
내용
사회복지학개론 변별력 잃어

지난 10일,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2,147명을 선발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33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시험이 끝난 지금, 이번시험은 전반적으로 수월했다는 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직 특채인 만큼 전공과목인 ‘사회복지학개론’의 높은 난도를 예상했지만 극히 평이한 문제들로 구성되었다. 법제론, 정책론, 복지론, 행정론 등은 한문제도 출제되지 않았으며 실천론 분야가 강조된 극히 편향적이며 불균형적인 문제구성이었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 L씨는 “실천기술론이나, 법령의 경우는 공무원이 되면 실무에 적용해야하므로 세세하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문제도 나오지 않았다”며 “이번 문제는 변별력 없이 너무 쉽게 나와 허탈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통적으로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영어는 어휘는 비교적 평이했고 숙어는 중간수준이었으나 독해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치형 문제’가 3문제 출제되며 시간부족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국어는 문법과 어휘가 12문제, 독해·쓰기가 6문제, 시가 2문제가 출제되었고 한자 및 고전문학이 출제되지 않아 대체로 무난했다. 하지만 독해문제는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체계적인 독해 공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는 각종 기본서에서도 언급되지 않은 생소한 지문과 사료, 애매한 문제들로 수험생들의 체감난도를 높였다. 특히 A책형 기준 9번(신극운동, 영적각성운동), 18번 문제(마테오리치의 천주실의)가 문화파트와 연관된 것으로, 생소한 지문이 제시되었다.

행정법 역시 아리송한 문제들이 많았으며 소송 관련 문제가 출제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시험이 끝나고 3일이 지난 지금도 인터넷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제가 XX지역 평균 00인데 합격할 수 있을까요?”, “△△지역 컷 얼마나 될까요?”라는 글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노량진의 한 수험전문가는 “시험 후 자신의 점수와 합격가능성에 대해 질문하기보다 시험점수가 높든 낮든 평정심을 되찾고 다시 차분한 마음으로 페이스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이번 시험의 문제와 가답안은 시험 종료 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에 게시됐으며 이의제기는 오늘(1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최종정답은 20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아울러 필기합격자 발표일은 지역마다 다르니, 응시생들은 자신이 응시한 지역의 공고문을 확인해야겠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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