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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3년부터 사회, 과학, 수학 선택과목 도입
번호 12083 등록일 2012-01-03 오후 3:16:57
내용
MB, 고졸자의 공직사회 진출 확대 의지 반영

2012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이 발표되면서, 수험가는 공황상태에 빠졌다. 행안부에서 2013년부터 시험 과목을 변경할 것이라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정부 안에 따르면, 고등학교 졸업자도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쉽게 응시할 수 있도록 기존 전공과목과 고교 이수과목을 선택과목화 하여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개선안은 이명박 대통령의 ‘고교 졸업자의 공직사회 진출 확대’ 의지에 따른 조치다.

이명박 대통령은 작년 9월 수원에 있는 한 중소전자 업체를 찾아 “공무원을 뽑을 때 의무적으로 고등학교 나온 사람들을 상당한 비중으로 올려줘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행정안전부 새해 업무보고에서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공직사회에 들어올 수 있는 문호개방 방안을 제도적으로 연구해 내년부터라도 시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당장 내년부터 시험제도가 변경됨에 따라 9급 공무원 수험생들은 혼돈상태에 빠졌다. 한 수험생은 “매년 약 15만 명에 달하는 수험생이 국가직 9급 공채에 도전하는데, 수험생 설명회나 공청회 없이 일방적으로 급작스럽게 일을 추진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며 수험생들을 위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과목 변경에 따른 경쟁률 상승과 변별력에 대한 우려도 들린다. 또 다른 수험생은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사회, 과학, 수학이 선택과목이 되면 과목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 변별력 확보에 실패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응시 문턱은 낮아졌지만 실제 고졸 합격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대졸자들도 고졸자들과 마가지로 고교 이수과목을 똑같이 배우고, 오히려 학습능력이 뛰어나다.”라며 “정부에서는 고졸자를 위한 개선안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많은 고졸자들이 대졸자들과 경쟁해서 공시에 합격할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고교 이수과목의 선택과목 도입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는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행안부의 갑작스러운 과목 변경안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앞으로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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