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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4년 채용, 통합정원제에 묶일까
번호 15563 등록일 2013-12-11 오후 4:41:44
내용
안행부, 공무원 정원 1,042명 감축

정부가 공무원 1,042명을 감축하는 통합정원제를 실시함에 따라 내년 신규 채용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3일 안전행정부는 일반직·기능직 공무원 정원을 해마다 1%씩 줄여 재배치하는 직제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 부처 무보직인 4급 이하 일반직·기능직 공무원에 적용되며 출산이나 휴직 등 각종 사유로 발생하는 결원을 보충하지 않고 그대로 정원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합정원제가 도입됨에 따라 인력증원 방식은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인력을 증원해왔던 과거와 달리 매년 1% 정도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연중 인력을 증원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통합정원제 실시로 감축된 공무원 정원은 총 1,042명으로 이 중 626명을 국민행복·민생안정 및 경제부흥 분야에 재배치해 416명이 순감했다고 발표했다.

통합정원제 실시를 바라보는 수험생들의 반응은 착잡하다. 국가직 9급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김 모씨(27)는 “수시로 인력을 증원하던 것에서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바뀌기 때문에 신규 채용도 당연히 줄어들 것”이라며 “내년엔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 같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로 ‘부처 통·폐합’을 선언했던 이명박 정부 시절, 정부 출범 1년 만에 국가직 9급의 선발규모는 1,007명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전체 경쟁률은 22% 급증한 바 있다.

한편, 통합정원제 자체가 부처별로 불필요한 인력을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필요한 곳에 재배치하는 만큼 MB정부 시절과 달리 신규채용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수험전문가 A씨는 “지금 당장은 어떻게 될지 속단하기 어렵지만 각 부처에서 새로 뽑으려던 것을 기존 잉여인력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신규채용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김성렬 안전행정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향후에도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는 정부 3.0방식의 정부운영과 국정과제 추진을 지원키 위해 불필요한 부분은 줄이고 부처 간 정원을 재배치하는 등의 인력효율화 작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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