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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경기도로 몰리는 이유가 있다” 자치단체 중 인구 ‘최고’·공무원 수 ‘최저’
지난해 상·하반기에만 2,423명을 선발하고 금년 상반기 1,300여 명, 하반기 1300여 명 등 경기도가 한해 선발하는 공무원 수는 타 자치단체와 비교해 볼 때 어마어마한 수치다.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에 힘입어 공무원 수험생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경기도로 전입하는 인구는 해마다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이 경기도 인구수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10,462,920명으로 서울시 인구 10,173,162명 보다 289,758명 많다. 남한인구 48,583,705명의 1/4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도내 인구수에 비해 이들의 민원을 처리해 줄 수 있는 공무원의 수는 16개 시·도 가운데 최저로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276명에 이른다.
이중 소방직 공무원을 제외한 일반직 공무원의 1인당 주민수는 313명으로 평균 우리나라 공무원 1인당 주민수(소방직 공무원 제외) 205명 보다 108명이나 많다.
이에 따라 경기도 지난 16일 “용인시 구청개설과 남양주시 출장소 개설 등 날로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재 공무원 1인당 주민수를 줄이고, 청년실업해소의 일환으로 금년 하반기 10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반기에 대규모 채용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서울을 비롯하여 지방 수험생들의 경기도 진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는 금년 하반기 시험 거주지 제한일을 기존 ‘당해연도 1.1일 이전에서 7.1일 이전’으로 기준일을 완화, 경기도내 수험생들에게는 원성을 사고 있지만 타 지방 수험생들에게는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경기도의 수험생 블랙홀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고시신문 www.kgosi.com 200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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