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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의직 공무원 350명 채용된다.
번호 22266 등록일 2017-07-11 오전 9:05:02
내용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가축전염병 대응 전담조직이 신설되고 350명의 수의직 공무원이 보강된다. 이와 함께 가축방역관에 대한 수당도 인상돼 수의직 공무원에 대한 처우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대응체계 보강방안’을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각 도(道) 본청에 동물방역전담과를, 시·군에는 동물방역전담팀을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의 축산 진흥업무와 가축 방역업무를 동일부서에서 담당해 ‘진흥’과 ‘규제’ 업무가 혼재돼 특정 상황에 대응이 쉽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그간 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을 집중 관리하는 가축방역관 부족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행자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의 가축방역관 수는 660명으로 적정 인원의 5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되는 동물방역 전담부서엔 총 350명의 수의직 공무원이 채용될 전망이다. 각 지자체는 신속한 인력 보강을 위해 필기시험 없이 서류와 면접만으로 채용이 가능한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해당 인력을 선발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 책정이 가능한 ‘임기제공무원’으로 충원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 단위별 인력 충원 규모는 도(道) 본청 49명, 광역시 본청 6명, 동물위생시험소 46명, 시·군이 249명이다.



아울러 빈번한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비상근무와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 일하는 수의직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 방안도 마련됐다.



우선 현재 월 15만원인 의료업무수당을 수의직 공무원 충원이 어려운 시·군의 경우 월 최대 50만원까지 인상할 수 있게 된다. 행자부는 또 가축방역관을 전문직위로 지정하도록 유도해 전문직위수당을 지급하고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인사상 우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이번 대책으로 자치단체의 가축 방역 대응 및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생하는 수의직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유능한 인재 충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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