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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가직, 면접 시 필기성적 참고 안한다
번호 2237 등록일 2005-09-13 오후 5:03:46
내용
면접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필기성적과
면접 사이에 어느 정도의 상관관계가 있는가 하는 부분이다.

이 같은 수험생들의 궁금증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가직9급 면접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국가직 9급 면접을 앞두고 있는 한 수험생은 “평정표에 ‘하’가
두개 미만이면서 10점만 넘으면 다 합격시킨 후 필기성적 순으로 자르는
건지, 면접을 점수화해 탈락시키는지 알고 싶다.”라며 “면접은 합격-불합격만
결정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필기성적을 잘 받아야 합격하는 게 아닌가
싶어 불안하다.”라고 초조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다른 수험생도 “필기성적이 합격선보다 겨우 2점 높은데 면접에서
불이익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수험생들의 우려에 대해 대부분의 국가기관 및 지자체에서는
필기시험과 면접은 별개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필기성적을
면접에 참고한 일부기관도 앞으로는 면접자체의 평가로 합격자를 가리는
방침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과거에는 필기성적이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해부터는 면접강화방침에 따라 필기성적을 면접에
참고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제한 뒤 “필기성적 1~2점 차이가 공직적격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면접 자체의 평가만으로 합격여부를
결정짓도록 방침을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관계자는 “필기시험이 면제되는 시험은 있어도 면접이
면제되는 시험은 없다는 것만 봐도 면접의 중요성이 충분히 드러나는
것 아닌가.”라며 갈수록 면접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선관위 인사과 관계자도 “국가직과 마찬가지로 선관위 면접에서도
필기성적은 반영되지 않는다.”라며 “필기성적은 최종합격자 발표 후
임용순서를 정할 때는 참고하지만 면접에서는 배제된다.”라고 말했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면접위원들이 필기성적을 참고한
상태에서 면접평정을 종합해 당락을 결정지었다.”라며 “하지만 인사위의
면접강화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는 필기성적자료를 참고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방직의 경우는 대부분의 지역이 면접자체의 평가로 당락을
결정하지만, 일부 지방직은 필기성적이 면접에서 참고자료로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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