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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년 국가직 시험, 9급 4월8일, 7급 8월11일로 잠정확정
번호 2701 등록일 2005-12-14 오전 9:46:54
내용
평일실시로 일부 수험생들 불만 표출

내년 국가직9급 및 7급 시험일자가 9일 잠정적으로
알려지면서 수험가가 다시 한 번 술렁이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제48회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은
4월 8일(토), 제44회 국가직7급 시험은 8월 11일(금)에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9급의 경우 올해(4월 24일)보다 16일 앞당겨졌으며, 7급은 올해(8월 9일)보다
2일 늦춰진 일정이다.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원회의 관계자는 “1년 내내 계속되는
중앙위 주관 시험일정에 맞추다보니 시험일이 4월 8일(9급), 8월 11일(7급)로
잠정 결정됐다.”라며 “채용인원 및 그 외 자세한 시험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모든 시험일정은 1월 초에 발표되는 확정공고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위는 정확한 시험일정을 담은 ‘일정공고’는 12월 중순 이후,
선발규모를 포함해 모든 시험계획을 담은 ‘확정공고’는 1월 초순 공고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일정은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중앙위의 한 관계자는 “당초 11월말까지 수요조사를 끝내고
12월 중순경 일정공고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예상외로 계획이 늦춰지고 있다.”라며
“이 상태로 진행된다면, 일정공고도 25일 이후에나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가직 시험일이 잠정 결정되면서 수험생들은 수험생활에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할 태세이다. 하지만 9급의 경우 시험일이
다소 앞당겨지고, 시험일도 토요일로 정해지면서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수험생은 “시험일이 발표되니 정신이 번쩍 든다.”라며
“4개월 동안 죽을 각오로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으나, 다른 수험생은
“내년도 시험에는 반드시 합격하여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깨끗하게
씻어버릴 것이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반면 직장에 다닌다는 한 수험생은 “시험일정이 너무 빨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데 시험일도 토요일이다.”라며 “시험을 치르려면
최소한 하루 정도는 그동안 정리된 것을 보고 시험에 임해야 하는데,
금요일부터 회사에서 쉬게 해줄지 모르겠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7급 수험생도 “내년에 또 평일인가.”라며 “올해 화요일에 시험을
치르면서 응시율도 크게 낮아졌는데, 중앙위에서는 왜 자꾸 시험일을
평일로 잡는지 모르겠다.”라며 시험일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시험일이 선거일에 따라
빨리 결정됐느냐는 문의를 받고 있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중앙위 주관시험일정에 맞추다보니 날짜가 정해진 것.”이라며
“평일에 시험을 치르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보면 된다.”라고 밝혀졌다.

이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평일시험으로 불만이 있을 수도 있지만
1년에 한 번 있는 시험이라는 의미에서 보면, 시험을 평일에 실시하는 것이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험계획이 발표되자 수험생들은 빠른 시험일정 및 평일시행에
당황해하고 있다. 하지만 시험일은 정확하게 계산해보면 116일, 지금으로부터
약 4달을 남겨놓고 있다. 수험생들에게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에만 몰두해야할 필요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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