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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순경에 입문하는 스무살 여대생
번호 286 등록일 2004-11-03 오후 12:39:34
내용


"나이 어린 여자라고 무시했다간 큰 코 다쳐요"



스무살 난 여대생이 강력 형사를 꿈꾸며 순경 입문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모으 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난 8월 순경 공채시험에 합격한 뒤 지난 1일부터 경찰교육생으로 대구 중부경찰서에서 현장실습 중인 진영실(20.여)씨.



1984년생인 진씨는 중앙경찰학교 173기 155명 중 최연소 교육생으로 경북대 경 영학부 1학년 1학기를 마친 뒤 현재 휴학한 상태다.



진씨는 "어렸을 때부터 `경찰청 사람들`과 같은 텔레비전 프로를 즐겨보며 경찰을 몹시 동경해왔다"며 "컬링, 검도 등 스포츠 뿐만 아니라 평소 추리하는 것을 즐 겨 경찰이 적성에 맞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학업 중단에 대해서는 "정식 발령을 받은 뒤에 복학할 방법을 찾거나 여의치 않으면 방통대 또는 야간학교 쪽으로 편입할 생각도 있다"며 "원하는 일을 하게 됐으므로 별 아쉬움은 없다"며 당차게 말했다.



그는 또 "정식 경찰이 되면 꼭 형사과에서 근무하고 싶다"며 "강력 형사가 돼 여자가 약하고 경찰 중에 드물다고 해서 여경을 얕잡아 보는 풍조를 확 바꿔놓겠다" 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연합뉴스 2004/11/02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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