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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직 예비시험 “수정작업은 필수”
번호 4444 등록일 2007-06-26 오후 3:48:40
내용
공직 예비시험 “수정작업은 필수”

인력풀제 등록시기 등 다양한 의견 개진


공직시험 개편에 관한 전자공청회가 지난 25일 마무리됐다.

공직예비시험은 필기시험을 통해 채용예정인원보다 더 많은 예비합격자를
선발한 후(인재풀 형성) 합격자가 자신이 원하는 부처에 지원하면, 각 부처는
지원자 중 부처 수요에 맞는 인재를 면접시험을 거쳐 채용하는 방식이다.

중앙위는 “개편작업에 들어가기 전 각계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전자공청회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먼저 수험생들 및 각계에서는 찬성하는 입장이 많았다. 하지만 중앙위가 발표한
것에서 다소 수정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한 수험생은 “예비합격자가 아닌 실제합격자로 선발한 후 인력풀제에 등록하여
자신이 원하는 부서에 지원해야 한다.”라며 “1차 PSAT, 2차 직렬별 전공시험,
3차 면접, 4차 인력풀제 등록 및 원하는 부처 지원 순으로 가되, 면접은
절대평가로 공직 적격여부만 판가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수험생은 “필기시험 전에 전공별 서류심사를 하고, 여기에서 부처지망을
하면, 관련계열로만 시험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무원시험과 민간시험을 되도록 유사하게 만들어서 공무원 공부하다가
민간기업에 언제든지 지원 가능하도록 제도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영어시험을 국가공인시험으로 완전대체하고, 민간업체 및
관련부처의 경력을 가산점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라는 주장도 나왔다.

제도 자체의 도입을 부정적으로 보는 수험생들도 있었다.

한 수험생은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필기시험에 합격해도, 면접의 불안감으로
다음연도 시험까지 준비할 것이고, 유예기간을 감안하면 합격자들에게는
수험기간이 오히려 길어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라며 “또한 선호부처와
그렇지 않은 부처가 명확히 구분되는 상황 속에 선호부처의 TO가 얼마나 날지,
당초 선발인원과 최종 선발인원이 동일할 지도 의문스럽다.”라고 입장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부처와 인력풀 내에 든 합격자의 뜻이 맞아서 희망부처에 근무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일부 면접탈락자들은 자기 의도와 아무 상관없는 곳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것”, “차라리 부처에서 전공자격을 정하고 제한경쟁을
치르는 것이, 지금의 높은 경쟁률을 낮출 수 있고, 부처에서도 원하는
사람을 뽑을 수 있다.”라는 의견도 개진됐다.

한편 합격 후 근무 방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모 수험생은 “최근 각종 사업들이 지자체 반발에 부딪쳐 갈등을 빚고 있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지자체의 실정을 모르고 중앙조직에 채용된
공무원들이 국가정책을 논의ㆍ기획하는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합격자들을
우선적으로 지자체에서 근무시켜 지역문화의 현장을 알게 한 후에, 검증된
공무원을 중앙공무원으로 흡수하는 제도가 시급하다.”라고 입장을 드러냈다.

또 다른 수험생은 “지자체 공무원 중에는 근무 지역과 사는 지역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게 하고, 그 지역의 고충 또한
주민들이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한다.”라며 “지자체의 공무원들은
해당 지역에서 생활하도록 하는 법이 제정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무원예비시험제도는 최종 개편안이 확정되면 3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될 계획이다.

참고로 중앙인사위원회는 대학교수 등 각계전문가와 수험생대표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29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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