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
“공부를 하는 수험생이 책을 포기할 수는 없는 법”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하는 공무원 수험생들에게는 더 많은 책과 더 좋은 책을 보고 싶은 욕구가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불경기로 수험생들의 주머니 사정은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최근 저렴하고 깨끗한 헌책을 구하려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본지는 노량진 골목에 자리잡은 한 헌책방에서 헌책과 관련한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풀어봤다.
①팔 때
Q. 헌책방에서 팔 수 없는 책은 어떤 것일까? → 법 과목(행정법, 헌법, 형소법 등)과 행정학, 교육학의 경우 개정판이 나오면 매입이 불가능하다. 이 과목들의 모의고사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기출문제집은 보통 전년도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최근의 경향을 익히는 것이 목적이므로 해가 바뀌면 매입이 안 된다고 볼 수 있다.
Q. 그럼 언제 발행된 책까지 팔 수 있을까? → 국어와 한국사는 1년 이내 책이면 가능하며, 법 과목은 법령, 판례의 개정이 많아 최신판이 아니면 파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영어의 경우 이들 과목에 비해 제한이 많지 않은 편이다.
Q. 인기 있는 책과 인기 없는 책은 가격차이가 얼마나 심할까? → 사실 판매가 되지 않으면 구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인기 없는 책은 아예 매입도 되지 않는다. 헌책방에서는 보통 팔리는 책만 팔리는 경향이 있다. 유명강사의 책은 상태가 좋다면 정가의 60% 정도까지도 받을 수 있다.
Q. 그럼 책 상태의 판단은 어떻게 할까? → 저자, 연도, 책 이용 상태를 보고 가격을 책정한다. 책 상태는 보통 ‘다른 수험생이 이 책으로 공부를 할 수 있을 정도인가’를 기준으로 5등급 정도로 나눠서 책정한다.
②살 때
Q. 지금 헌책방에는 없지만 사고 싶은 책이 있다면, 미리 예약을 할 수 있을까? → 예약도 가능하다. 우리 헌책방에서도 장부를 앞에 비치해놓고 예약을 받고 있다.
Q. 교환과 환불도 가능할까? → 헌책방의 특성상 원칙적으로 환불은 불가하다. 하지만 고객이 공부하는 수험생인 만큼, 구입한 다음날까지는 환불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 환불기간이 길어지면 가격이 내려가는데 일주일에 2,000~3,000원 정도 깎인다고 보면 된다.
요즘 서울시 시험 등이 끝나서 헌책방에 물건이 많을 것 같지만, 이런 경우 수험생들이 대부분 구판교재를 가지고 있어 거래량은 예전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오히려 대규모 시험이 있다면, 그 시험 직전에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고 한다.
(출처)공무원저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