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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육청 시험, 문제 공개 여론 들끓어
번호 15321 등록일 2013-09-26 오전 8:25:51
내용
경기교육청 출제 시험문제 오류 발견

지난 8월 24일 올해 처음으로 전국 모든 교육청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렀다. 그러나 처음 시작한 일괄 출제는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문제를 공개하지 않아 출제시비가 일었고, 일부 교육청은 ‘우무인 날인’을 실시하는 등 시험 진행에 잡음을 일으켰으며 정답에 대한 이의제기도 국민 신문고를 통해야 할 수 있는 비합리적인 면을 보였다.

무엇보다도 응시생들 사이에서 제기된 가장 큰 불만은 출제오류였다. 대부분 응시생이 정답을 확신할 수 없는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했으며 실제로 출제를 주관한 경기교육청은 지난 16일 일부 문제에서 오류가 발견됐다고 공지했다.

경기교육청이 밝힌 문제오류는 ‘교육학개론’ A형 2번(B형 14번), ‘행정학개론’ A형 18번(B형 8번), ‘공중보건’ A형 11번(B형 10번)으로 모두 3개 문항이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수험생은 영어와 국어 문제에도 출제오류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경기교육청은 나머지 문제에 대해서는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교행직 수험생들은 이 같은 문제의 원인이 시험문제를 공개하지 않는 데에 있다고 주장했다. 수험생들은 “국가직과 지방직은 진작 문제를 공개했으며 올해부터 서울시까지 문제를 공개했는데 교육행정직만 비공개로 시험을 보는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올해와 같은 정답시비를 방지하려면 시험문제를 공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의 김형태 의원도 수험생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김 의원은 “전국적 규모의 공무원 시험은 문제를 공개하고 있는 추세인데, 교육공무원 시험은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라며 “수험생의 소중한 권리가 짓밟히는 일이 없도록 문제를 공개로 전환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수험생 모두가 시험 공개를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수험생은 문제 공개 움직임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들은 “시험 문제가 공개되면 출제경향이 바뀔 텐데 이는 기존 출제경향에 길들여진 수험생들에게 불리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들도 장기적으로는 시험문제 공개가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조치라는 점에서는 공감하고 있다. 다만, 기존 수험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시험제도 개선을 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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