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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전불감증 치료사, 방재안전직 공무원이 온다
번호 16681 등록일 2014-07-17 오후 3:57:16
내용
방재안전직 공무원 채용시험

올 한해 공무원 수험가에서 ‘채용의 꽃’을 피운 직렬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첫 번째로는 국정과제인 ‘4대악 근절’로 인해 선발규모가 대폭 늘어난 세무직을 들 수 있다. 날이 갈수록 증대되는 복지수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인원을 선발한 사회복지직 또한 세무직과 함께 채용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들 직렬 다음으로 올해 많은 수험생들로부터 새롭게 각광받게 된 직렬이 또 있다. 바로 방재안전직이다. 방재안전직은 올해 초만 하더라도 대전과 충청남도에서 총 4명을 선발하는데 그쳤지만, 최근 잇따른 재난 및 각종 사고를 계기로 각 지자체에서 충원규모를 발표하면서 하반기 채용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수험생들을 찾아온 방재안전직 공무원 채용시험의 면면을 살펴본다.

◈ 방재안전직, 어떤 일을 할까
방재안전직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및 각종 사회적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지난 2012년에 신설됐다.

이에 따라 방재안전직 공무원은 각종 재난 대응 및 총괄 기획, 지역안전관리계획 및 지역재난대응계획 수립, 안전교육 및 훈련, 안전점검 장비운영·관리, 각종 재난상황의 관리와 초동대응 등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세월호 참사에서도 관련 부처의 무능이 드러나며 여론의 비난이 집중됐던 만큼, 방재안전직 공무원은 각종 재난과 관련된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그 책임감도 막중할 뿐 아니라 현장 중심의 업무가 많아 투철한 사명감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 수험가의 중론이다.

한 수험전문가는 “주로 실내에 앉아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수험생이라면 사고 현장을 동분서주하며 재난 상황을 점검하는 방재안전직 공무원이 적성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라며 수험생들의 신중한 선택을 강조했다.

◈ 채용성적, 가장 좋은 지역은?
현재까지 채용규모를 발표한 지역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지역은 17명을 선발하는 경상북도다.

그 외 전라남도는 15명, 강원도는 11명, 울산시는 2명을 하반기 채용시험을 통해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이미 상반기에 채용을 실시한 대전시(6명)와 충청남도(2명)의 선발 규모를 모두 합하면 총 53명의 방재안전직 공무원을 채용하는 셈이다.

추가채용은 결정됐지만, 선발 규모가 미정인 지자체도 있다.

부산시의 경우 서병수 시장의 공약 사항을 추진키 위해 통합재난관리위원회와 방재안전직렬을 신설하고 올해 안으로 충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국가안전처 신설 등 재난안전관리기능 강화와 맞물려 추가채용을 실시하는 지자체의 선발규모까지 반영될 경우 올 한해 전국적으로 충원되는 방재안전직 공무원의 규모는 약 6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1기 수험생, “혼란스럽네”
이처럼 공무원 수험가에서 잊히다시피 한 방재안전직 공무원이 대거 충원으로 하반기 채용시장에서 주목을 받게 되면서 방재안전직 채용시험에 관심을 갖는 수험생들도 급증하고 있다.

추가채용 공고가 발표되기 전만 해도 다소 한산했던 방재안전직 수험생 커뮤니티는 방재안전직 시험에 대해 물어보는 수험생들의 글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필기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명쾌한 지침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보통 필수 3과목(국어, 한국사, 영어)과 선택 2과목으로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타 직렬(9급 기준)과 달리, 9급 방재안전직의 경우 국어, 영어, 한국사, 재난관리론, 안전관리론 등 5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응시하게 된다.

이 때문에 재난관리론과 안전관리론의 중요성이 기존 필수 3과목 못지않게 크지만, 마땅한 교재나 강의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 않아 수험생들로서는 필기시험 대비가 막막하기만 하다.

게다가 상반기에 방재안전직 필기시험을 치른 대전시의 경우 자체 출제방식으로 문제마저 비공개됨에 따라 기출유형 파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수험전문가는 “시험 첫 해이다 보니 섣불리 필기시험이 어떻게 나올지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안전행정부에서 공지한 범위를 충실히 숙지하되 기존 필수 3과목에서 가능한 한 고득점을 획득하는 것이 합격에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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