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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려운 경제난 ‘수험생도 영향’
번호 239 등록일 2004-08-26 오후 6:29:06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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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제난 ‘수험생도 영향’



시험공부도 중요하지만 ‘돈’도 중요, 아르바이트 병행



수험생, 독서실 총무 등 구하려고 ‘발버둥’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아 수험생활과 돈벌이를 병행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험가에서는 고시원이나 독서실 총무, 학원의 지도원 등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선호되고 있으며 이런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또한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총무의 근무여건은 일반적으로 고시원의 경우 하루에 6시간씩 3교대로 근무, 독서실은 4명이 하루 4시간 주·야 교대 근무를 하며 월 20만원 정도의 낮은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엔 이러한 자리를 구하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에 비유될 정도다.



최근까지 노량진의 한 고시원에서 총무 일을 한 수험생 한 모 씨는 “사시 1차를 합격하고 잠깐 돈을 벌기 위해 신림동에서 총무 자리를 알아봤으나 여의치 않아 노량진으로 오게 됐다. 그러나 노량진에서도 5~6군데를 알아본 후 어렵게 자리를 구해 3개월 정도 일을 했다”고 전했다.



최근 노량진에 소재한 S고시원에 면접을 본 수험생 최 모 씨의 경우 “아는 사람을 동원해 자리를 구해보려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최근 노량진에서 총무 일을 하기가 만만치 않음을 전했다.



이들 총무들은 고시원생과 독서실 이용자들을 월식을 하는 고시식당과 연계를 시켜 주고 그 대가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노량진의 한 고시원에서 총무 일을 하고 있는 김 모 씨는 “졸업 후 몇 년씩 집에서 용돈을 받아쓰자니 눈치가 보여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고시원 총무 자리를 자연스럽게 알아보게 되었다”고 전하며 길어지는 수험생활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냈다.



현재 고시원 총무 자리를 구하고 있다는 수험생 박 모 씨는 “근무여건이 좋은 고시원의 경우 평균 10:1의 경쟁을 뚫어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정도”라고 전해 고시원이나 독서실 총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쉽게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국내의 어려운 경제 상황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매서운 바람으로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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