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
<9급 국가직 면접 당시 질문 내용 -사례질문 및 일반질문 통합>
▶ 공무원을 지원하게 된 동기
▶ 자기소개
▶ 본인의 전공과 전공 관련된 기타 질문(전공을 살리지 않고 공무원 하는 이 유...등등)
▶ (나이가 많은 수험생의 경우) 수험기간
▶ 외국인에게 영어로 자기소개를 해보시오
▶ 2·30대의 신용불량자 양성 원인과 해결책
▶ 요즘 유가 상승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대한 대책
▶ 회식이 갑자기 생겼는데 중요한 선약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공무원 사회의 문제점과 공무원 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
▶ 공무원 노조의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입법화 하고 단체행동권은 인정하지 않은 점에 대한 개인의 찬·반 입장
▶ 공무원 연봉 및 생활이 어떤지 알고 있는가
▶ 상사와 마찰이 있을 경우 대처할 방안
화창한 날- “나는 야, 면접 보러 간다”
화창한 가을 어느 날, 소풍이나 갔으면 좋으련만... 소풍과 푸르고 높은 가을 하 늘의 감상은 잠시 접어둔 채 기자의 종종걸음으로 정부과천청사를 향하고 있 는 사람들의 뒤를 쫓기에 바쁘다.
건물이 주는 웅장함과 드넓은 규모를 감상하기도 전에 수험생들의 깔끔하게 차 려입은 모습을 보면서 “수험시절의 모습은 어떠했을까”란 생각에 잠시간 미소 를 짓고 이내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에게 행여 방해가 되지 않을까 조심 스럽게 다가선다.
긴장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방직 시험에 합격을 했기 때문에 많이 긴 장이 되지 않지만 국가직 공무원에 합격했으면 좋겠다”며 “연가를 내고 면접 보 러 왔어요”라고 답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면접을 위해 특별한 준비 없이 인터넷이나 신문기사를 접 하면서 시사문제를 익히고, 자신의 공직관이나 자기소개 등등 개인적으로 질문 거리를 만들어 답안을 작성하면서 보냈다고 한다.
면접장- “덜커덩~ 떼어 내고 싶은 긴장감을 갑옷으로 삼고”
면접시험 첫날인 8일 후생관 대강당 입실 후 1시간 30여분 동안 면접 진행방식 과 공직생활 이모저모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드디어 면접실로 향하는 순간, 수 험생들의 표정은 긴장감이 가득하다.
‘덜커덩~’ 마음 한 구석에 돌이 떨어지는 듯한 긴장감을 느끼면서 한발 한발 내 딛고 들어선 면접장 안에서 어떤 질문들과 대답이 오갔을지... 면접 취재가 한 두 번이 아닌 기자도 매번 수험생과 같은 심정으로 대기실 앞을 서성거리며 면 접이 끝나고 나오는 수험생을 눈이 빠지도록 기다리고 있다.
“면접 보고 나오시는 길이죠? 죄송하지만 몇 가지 말씀 좀 여쭤볼게요.” 재빨리 기자가 질문을 던지자 “아~ 예...” 아직 면접의 긴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수험 생은 약간 떨떠름하게 답한다. “면접질문은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자기소개 나, 자신의 공직관, 또는 전공과 관련된 질문 등 주로 개인이 답할 수 있는 질문 을 받았어요”라며 “사례질문도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하며 다른 사람들은 어 떤 질문을 받았는지 궁금해 한다.
또 다른 면접자는 “상사와 마찰이 있을 경우 어떻게 해결하겠느냐, 요즘 20~30 대 신용불량자가 많은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공무원 노조와 관련된 문제...”등 사례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험생들이 받은 질문을 종합해 보면 작년의 질문 내용과 비슷했지만 사례질문 이 금년에 처음 도입되면서 향후 수험생들의 상황대처능력이 더욱 요구될 것으 로 보인다.
집으로 가는 길- `합격은 내 가슴에”
이번 면접은 개별면접으로 진행 했고 면접관은 교수 및 현직공무원으로 2명씩 구성됐으며 수험생 한 사람당 4~5문제가 주어지고 7~10여분의 시간이 소요됐 다.
한편 8일 면접당일 수험생들과 기자가 보기에 결시율이 생각보다 많아 의외였 다. 면접을 마치고 나온 수험생은 “저희 조에는 두 명이나 오지 않았어요” 라며 중간 중간 결시생들이 꽤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고시과의 한 관계자는 “일반 행정직렬 및 정통부 행정직렬은 결시 한 수험생들이 간간히 보이기도 하지만 기타 직렬은 결시생이 거의 없는 편이 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자 또한 여러 수험생을 접하면서 중복 합격한 수험생들이 많아 지방 직을 붙고 국가직 면접시험에 응시하러 온 수험생도 꽤 있고, 지방직 시험을 붙 었기 때문에 국가직 시험을 포기한 수험생도 있는 등 8일 현장의 분위기는 기탁 직렬을 제외한 일반 행정직렬은 예년에 비해 결시생의 비율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가능케 했다.
자신의 생각대로 답변을 잘 했던 못 했던 면접이 끝나고 돌아가는 발걸음은 한 결 가벼워 보이는 수험생들의 뒷모습을 보며 여러분의 건투를 빈다.
취재 : 정소현기자 jsh0927@hotmail.com
(한국고시 2004/09/22)
|
|